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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살아가기

오늘 성격이 화통한 부녀회원인 송여사가 남편과함께 예금을 하러 왔다 꽤 큰돈은 가지고 온 것이다 먹고싶은 음식을 물으니 그냥 아무곳으로 가자고 한다 "우리는 고객업소만 가는데 이베리코 고기집에 갈까요"라고 하니 좋으시단다 두부부는 금슬이 마주 좋은듯하다 부부 싸움을 한후 손여사는 성격상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이라 무조건 말을 붙이는데 남편이 계속 자기주장을 하면 "그래 내가 졌다 잘못했다"하고 풀어버린다고 한다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다"라고 살아가는 송여사의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 이베리코 특수부위를 주문하고 고기가 익어가는데 송여사가 "안주 좋고 이사장님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소주한잔합니다"라고 한다 "예 그럽시다" 소주를 주문하고 술을 따르고 고기를 먹는데 남편분 손을 많이 떨고있다 술을 ..

뿌리공원

대전은 효의 도시이다 효문화 축제도 열고 있는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해 세운 공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일원 3만 3천여평의 부지에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품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효를 주제로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테마공원이다. 뿌리공원은 충효사상 및 주인정신을 함양시키는 교육공원이면서 가족 단위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 가족친화 공원이며, 또 심신수련, 건전한 청소년 육성의 체육공원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서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

장태산 휴양림

20여년만에 장태산 휴양림을 찾았다 역시나 멋진 메타세콰이어숲길은 일품이다 다음 좀 일찍 와서 제대로 즐겨야 겠다 장태산 휴양림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22년 2월 대전시에서 인수하고 새로 리모델링해서 2006년 4월 25일 재개장했다.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정문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트레킹 초입부터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 단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이곳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지압로, 추억의 놀이, 출렁다리, 교과서 식물원, 생태연못, 숲속..

속리산 수정봉과 세심정

법주사는 수정봉의 기가 살아있다고 한다 법주사를 내려다 보고있는 수정봉을 오른다 수정봉 정상부근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왜놈들 군사를 풀어 조선의 기가 뿜어져 나오는곳을 찾았는데 그중 수정봉 거북바위가 조선의 대표적인 기가 센곳이라 한다 그놈들 이 거북바위 목을 짤라 버린것을 스님들이 찾아서 이었다고 한다 이곳은 스님들과 템플스테이 하는 사람만 오를수 있도록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거북바위의 기를 받아보세요 거북바위의 목... 시멘트로 연결한 것이 선명하다

법주사 템플스테이

난생 처음 템플스테이를 다녀 왔다 스님의 하루를 체험하는것으로 알고 왔는데 그냥 쉬는 템플스테이다 묵언이란 표어를 내걸고 하는 사찰에서의 하루 조용하고 바삐 살아온 내 육신을 편안하게 그냥 내버려 두었다 원장스님의 법주사 보물소개와 법주사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어 법주사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1박2일이었다 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에 의신(義信) 조사가 창건했으며, 법주사라는 절 이름은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불경을 나귀에 싣고 돌아와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776년(혜공왕 12)에 금산사를 창건한 진표(眞表)가 이 절을 중창했고 그의 제자 영심(永深) 등에 의해 미륵부처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그후 법주사는 왕실의 비호 아래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개의 건물과 70여 개의 ..

부끄러운 자화상

부끄러운 자화상 나는 허명이다 유년시절 너무나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어린이였다 누나들 속에서 자라다 보니 자연적으로 인성이 그렇게 형성되고 있었나 보다 그러나 나의 내면 속에는 활기차고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 가득한 어린이였었나 보다 언제 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으로 친구들과 청송 주왕산 산행과 칠포리 해수욕장 캠핑을 한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이야 캠핑 문화가 일반적인 유행이 되어 야외에 나가 보면 온통 첨단 캠핑 장비 전시회 하는 듯 줄지어 캠핑장으로 나와있는 걸 보지만 그때만 해도 재래식 원시적인 캠핑이었다 그 당시 국민학교 친구 영재, 동화, 정태, 경식이 그리고 경식이 대구 친구인 대환이 여섯 명의 청춘이 겁 없이 다닌 산과 해수욕장의 캠핑이다 대구에서 지방으로 가는 경로는 북부, 남부, 동부, ..

이 시점에서...

안락사와 의사조력 자살이라는 편안하게 죽을 권리가 두 가지 있다 우리나라는 이 두가지 모두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꼭 죽어야 하는 시점에서는 관대하다 어떻든 죽을 권리도 있는 것이라 많은 논란이 있고 또 갑을논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것이 정답이라고 정의를 내릴수는 없다 각자 생각이 다르고 사고가 다르니까 그렇지만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몇몇 나라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그 부분에서 매우 봉건적이다 유교라는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 인지 아직 그것에 대하여 논의하지도 않는 사회 분위기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안락사는 필요하다고 본다 환자가 병원에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연명만 이어가는 것을 볼때 누워있는 당사자는 얼마나 ..

옛날 다방 그리고 그 시절 마담과 레지 이야기

옛날 다방 그리고 그 시절 마담과 레지 이야기 나이 60~70대후반 지난 사람 치고 옛날 다방에 잊지 못할 추억이 한 자리 없는 사람 있을까요? 당시의 다방에는 낭만도 있었고, 남자의 자존심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눈물 쏟아내는 이별의 장이기도 했었다. 가끔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경기의 단체 관람 장이기도 했으니, 그 당시 다방은 ‘한국적 명물’로 어른들의 사랑방, 대학생의 만남 방, 직장인의 휴식 공간, 동네 한량들의 아지트였으며, 데이트와 맞선 공간, 가짜 시계 등이 거래되는 상거래 공간, 음악 감상 공간 등 '거리의 휴게실’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1945년 해방 무렵 서울에 60개 정도의 다방이 있었고 1950년대 말엔 1,200개로 늘었다고 하는데 1990년대 후반 들어 커피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