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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출렁,울렁다리

아내가 원하는 산 원주 소금산 그 속의 출렁 울렁다리 그리고 잔도길... 길이 멀어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평창속에서 나오면서 이번에는 소금산속으로 들어간다 소금산(小金山/해발 343m)은 "경치가 빼어난 작은 金剛山"이라는 의미로 小金山이라 한다 소금산(343m)출렁다리는 전국에 선풍적인 구름다리 인기를 몰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 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로 2018년 개통 당시로선 최장, 최고 기록을 갱신했었다. 개통 당시에는 출렁다리를 구경한 뒤 소금산 정상으로 오르며 출렁다리와 삼산천, 섬강 그리고 웅장한 치악산까지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새롭게 404m 길이의 울렁다리가 개발되면서 매표소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데크산책로, 소금잔도, 스카..

가을 여행

나는 여름 휴가를 가지않아서 단풍좋은 가을속으로 빠지기 위하여 가을에 계획을 하였다 둘째누님부부 여동생부부 그리고우리부부 6명이 단풍속으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발왕산 그린피아 콘도에 조카가 예약해 주어서 출발을 한다 발왕산 정상과 천년주목길을 걷고 오대산 월정사를 관람하고 내려오면서 소금산 출렁다리와 잔도를 걷고 올것이다 주중인데도 수많은 인파에 놀라고 아름다운 가을 발왕산의 늠름한 자태에 감탄하고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의 생명력에 놀란다. 천년동안 살아가고 죽어 다 썩어 없어지는 기간이 천년이 걸린다는 의미라 혼자 생각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한다는 뜻이리라. 아버지,어머니 주목나무... 아버지 나무 앞에 "아버지의 따듯한 등이 더욱더 그리워 집니다."란 글귀가 있어 내가 많이 의지하고 살고 ..

발왕산 천년 주목길

여름 휴가를 미루어 가을속의 발왕산을 다녀 왔다 발왕산 천년 주목 숲길!!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 주목(朱木)은 나무 껍질과 속이 붉은색이라 주목이라 부른다 가지와 잎은 그늘에 말려 약으로 썼는데, 통경, 이뇨, 신장병, 당뇨병, 위장병에 효과가 있고 구충제로 쓰기도 하였다. 주목나무 열매 효능으로는 여러종류의 기침,신경통,동통성 질병에 효능이 있다. 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이 있으며 이뇨작용과 함께 당뇨병약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꽃말은 "명예, 고상함, 비애, 죽음"이라고 한다 발왕산의 주목 숲길은 암마주목 아부지주목등 주목나무의 테마형식으로 하늘길을 만들어 놓았다 발왕산 천년 주목 하늘길을 걷는다

월정사

7~8년이 지난 지금 월정사에 다시 방문하였다 단풍을 보고 전나무 숲길을 걷기 위함이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없어져도 여전히 입장료를 받고 있다 명목은 문화재 관람료라고 하면서... 그러면 요금소는 절 앞에서 절에 입장하는 사람에게만 받아야 함에도 무조건 징수를 한다 입장료를 내었으니 사찰에도 다시 둘러보고 부처님전 참배도 한다 누님이 늘 하시는 말씀인즉 "니 마음속에 부처가 있으니 꼭 절에가서 부처를 찾지 말고 평상시 마음가짐을 잘 하라"고 한다 이젠 자연스레 법당에서 참배를 하게 되니 나도 참 많이 바뀌었다 팔각 구층 석탑은 보수공사중이라고 유리로 온실같이 만들어 보이지도 않고... 돌아나오며 전나무길을 아내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일주문까지 걸어 나온다 모처럼 여유와 행복이 넘치는 하루 일정이다 월정사는 ..

10년후의 경주 희망사항

우리는 88년 결혼을 하였고 그 다음 해 예쁜 공주가 우리 앞에 배달되었다 순둥이 중 순둥이로 자영업을 하는 우리 부부가 특별히 손이 가지 않아도 저 혼자 컸다 해도 될 성하다 울음이란 들을 수 없고 애기 웃음만 들려온 재롱둥이 공주였다 엄마가 공주를 업고 시장엘 가면 시장골목에 흐르는 음악에 맞춰 엄마 등에서 율동에 몸을 맡기고 첫돌이 지나고 걸어서 시장에 갈 때면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는 제자리에 서서 율동을 하고서야 짜박짜박 걸어가는 신명이 많은 공주였다 학교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하였지 우리가 공부하라고 한 기억이 없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다던 우ㅡ리 공주가 고교 수능 준비를 하며 자기 책상 앞에 붙여두고 자신을 채찍질하던 "미래 10년 후 자기 암시를 한 내용"을 올려 본다 지금 그렇게 ..

가을이라는 것

**가을이라는 것** 바람결에 날리는 갈대꽃의 은빛 순수 온통 단풍 물든 산하 눈부심 가득한 햇살아래 마주한 미소 가슴에 솟구치는 사랑 손 내 밀면 포근히 잡혀주는 보드랍고 따스한 손 무엇을 더 바라리 이세상 누가 이처럼 더 행복할까 거침없는 넓혀 온 내 내닫는 길에 누가 감히 바위 돌을 옮길 수 있으리 이 가을이 준 선물을 마음껏 퍼 다 마시는 힘찬 심장의 고동소리조차 옷깃속에 숨었다 돌아보며 살 필요는 없다 지금 이대로 내게 다가온 행복과 즐거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희열과 감동 바라보이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찬란하다 심연에 존재하는 이 벅차고 힘찬 삶의 축제여 언제나 오래도록 지키고 지켜야할 이 듬직한 세월이여 이 아름다운 세월 그대를 선택하였고 그대 역시 나를 선택하였으니 나는 이미 도원경을 ..

대의원 행사후 감사 메세지

싱그러운 전형적인 가을 10월의 넷째 월요일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사랑 받는 더 멋진 한주 되세요 지난주 대의원 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저희 새경산 새마을금고와 함께 건강과 행복을 지켜 나갑시다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장 허명 배상

인생은 둥글게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 늘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