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충청도 85

사인암

년중 다섯째 주 일요일이 있는달은 4달이다 그중 하나가 오늘 1월 29일 일요일이다 이날 여행을 가는 특이한 여행객들이 단양 사인암을 찾았다 사인암옆 청련암과 함께 한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듯 아름답다 과거 이곳을 스치듯 반대편에서 사인암의 풍경을 바라보고 돌아온... 이번에는 그 속으로 들어가 사인암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았다 사인암은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석벽이다.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가 거대한 단애를 이루고 암벽의 정수리에는 늘 푸른 창송이 꼿꼿이 자라고 있다. 사인암은 기품이 넘치는 장엄하고 우뚝한 자태를 자랑한다. 바둑판 모양이 선연한 암벽의 격자무늬와 푸른 노송의 어우러짐은 기묘한 조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운계천의 맑은 물이 푸르고 영롱한 옥색 여울이 되..

강선대와 송호유원지

충북 영동여행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다운 강선대 ​ ​ ​ ​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국악의 고장이자 이름 봄부터 늦은 겨울까지 포도와 감 곶감 등의 다양하고 맛나는 과일의 고향 충북 영동의 송호 관광지를 둘러 본다 송호 관광지 반대편에 자리한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는 강선대는 사진과 같이 유유히 흐르는 금강 상류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육각 정자이고 강선대 정자위에 서 있으면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가 잘 어울려서 삼합을 이룬 곳이라고 하며 양기 강한 바위와 음기의 물을 소나무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라고 한다 그리고 영동 송호 국민관광지 금강 상류지역에 있는 명승지로서 100년이상 된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할수 있으며 캠핑장에서 캠핑을..

옥천 화인 산림욕장

단일 메타스콰이어나무 군락으로 최대라는 사유지에 잘 가꾼 산림욕장이 있어 몸과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고 조용히 힐링하기 위하여 해병대 선배님과 출발을 한다 9시 40분 경산에서 출발하여 경부~중부내륙~상주청주고속도로 보은ic에 내려 산림욕장으로 들어간다 아직은 조금 어설픈 느낌이지만 인위적이 가미되지 않는 순수해서 좋았다 메타쉐콰이어와 소나무가 구분되어 반환점까지 내내 은은한 향기에 매료되어 반환점에 도착 종을 쳤다 반환점에 종을 매달아 내가 왔다 간다라는 의미로 학교 종이 땡땡땡하듯 땅땅 치고 돌아서 나온다 약 2.5km 적당한 코스에 황금색으로 갈아 입은 나뭇잎을 보며 내 마음도 황금색으로 물든다 화인 산림욕장은 끝없이 솟은 메타세쿼이아가 맞아주는 곳이다, 화인산림욕장은 40여 년 전 이곳 부지를 산 ..

뿌리공원

대전은 효의 도시이다 효문화 축제도 열고 있는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해 세운 공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일원 3만 3천여평의 부지에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품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효를 주제로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테마공원이다. 뿌리공원은 충효사상 및 주인정신을 함양시키는 교육공원이면서 가족 단위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 가족친화 공원이며, 또 심신수련, 건전한 청소년 육성의 체육공원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서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씨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상화한 뿌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

장태산 휴양림

20여년만에 장태산 휴양림을 찾았다 역시나 멋진 메타세콰이어숲길은 일품이다 다음 좀 일찍 와서 제대로 즐겨야 겠다 장태산 휴양림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22년 2월 대전시에서 인수하고 새로 리모델링해서 2006년 4월 25일 재개장했다.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정문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트레킹 초입부터 푸른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싱그럽게 반겨준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 단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이곳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지압로, 추억의 놀이, 출렁다리, 교과서 식물원, 생태연못, 숲속..

속리산 수정봉과 세심정

법주사는 수정봉의 기가 살아있다고 한다 법주사를 내려다 보고있는 수정봉을 오른다 수정봉 정상부근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왜놈들 군사를 풀어 조선의 기가 뿜어져 나오는곳을 찾았는데 그중 수정봉 거북바위가 조선의 대표적인 기가 센곳이라 한다 그놈들 이 거북바위 목을 짤라 버린것을 스님들이 찾아서 이었다고 한다 이곳은 스님들과 템플스테이 하는 사람만 오를수 있도록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놓았다 거북바위의 기를 받아보세요 거북바위의 목... 시멘트로 연결한 것이 선명하다

법주사 템플스테이

난생 처음 템플스테이를 다녀 왔다 스님의 하루를 체험하는것으로 알고 왔는데 그냥 쉬는 템플스테이다 묵언이란 표어를 내걸고 하는 사찰에서의 하루 조용하고 바삐 살아온 내 육신을 편안하게 그냥 내버려 두었다 원장스님의 법주사 보물소개와 법주사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어 법주사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1박2일이었다 법주사는 553년(진흥왕 14)에 의신(義信) 조사가 창건했으며, 법주사라는 절 이름은 의신이 서역으로부터 불경을 나귀에 싣고 돌아와 이곳에 머물렀다는 설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776년(혜공왕 12)에 금산사를 창건한 진표(眞表)가 이 절을 중창했고 그의 제자 영심(永深) 등에 의해 미륵부처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그후 법주사는 왕실의 비호 아래 8차례의 중수를 거쳐 60여 개의 건물과 70여 개의 ..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생가지

2박3일의 여행 마지막으로 충청남도 홍성의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 유적지로 향한다 가을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역사의 인물들을 만나보는 중 공통으로 느끼는 것은 출생성분에 따라 생가지의 조성 상태가 천양지차라는 것이다 여기 홍성의 두 거목도 바로 지척에 생가가 있는데 김좌진장군의 생가와 만해 생가의 옛 집만 보더라도.... 지금의 금수저 흙수저라는 것은 과거보다 덜하다는 생각이다. 김좌진장군은 만주의 흰 호랑이 백야 김좌진, 우리의 독립운동에서 김좌진은 대표적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에 초점을 맞춰, 김좌진을 이해하고 있는데,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이전, 국내에서도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만해 한용운선생은 충청남도 홍성 출신으로 독립운동..

홍주성

충남 도청 소재지 홍성의 옛 이름 홍주 아침 숙소에서 나와 홍성 읍내 홍주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홍주성 앞 유흥가 골목 아침밥 하는 식당을 찾아 본다 보통 유흥가 주위에는 숙박업소와 해장국집이 꼭 따라 붙는데...골목을 돌아 보아도 아침먹을 곳이 보이지 않는다 우선 홍주성을 돌아 보며 찾아 보자고 아내와 성곽을 따라 걷는다 가을비 내리는 홍주성은 운치도 있고 병인박해 당시 113인이 순교한 곳이자 일제 강점기 항일 의병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 홍주성의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를 만난다 그때 아내가 "우리 차에서 감자 수제비 라면을 끓여 먹고 점심을 거나하게 먹읍시다"라고 한다 그럴까? 부슬부슬 가을비 오는 아침 차에서 먹는 라면은 운치도 있고 맛도 더 좋을거야 그럽시다" 차로 발길을 돌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