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충청도 85

윤봉길 의사 사적지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관람객이 없이 한산하다 가을이면 온 나라가 축제장이다 10월 축제만해도 셀수가 없다 남당항 대하축제를 비롯 전국 80여곳에서 축제를 한다 한마디로 가는곳이 전부 축제고 온 축제장이 인산인해라서 이렇게 사적지쪽은 조용한가 보다 사적지에는 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집과 성장한 집이 따로 있는데, 태어난 집은 광현당(光顯堂)이라 하며,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까지의 집은 한국을 건져내는 집이라는 뜻의 저한당(狙韓堂)이라 한다. 윤봉길 의사는 새로운 문화의 습득에 주력하면서 농촌 계몽과 부흥에 힘썼다. 또한 야학회와 독서회를 조직해서 농촌의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1929년에는 농촌발전을 위하여 월진회를 조직하였다. 1932년 일본 국왕의 생일인 천장절과 상해전투승리 축하식을 겸한 기념..

서산 개심사와 반월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는 서산 개심사에 참배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윤봉길의사 생가를 관람하고 예산 최고의 갈비집 고덕갈비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고덕갈비는 예산 3대갈비중 최고의 맛집이라 하였는데 연탄불 석쇠에 미리 한판 살포시 깔아 나와서 직접 구워 먹는다. 연탄이라 불 조정이 안되어 끝 부분은 타서 짤라내고 먹고... 맛도 그리 확 땡기는 맛도 아니듯하지만... 맛은 둘째 치고도 요즘 음식문화로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탄이 탈때 만들어지는 유독성 가스로 주로 일산화 탄소가 고기에 베여 우리 몸에서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그래도 먹다보니 빈 자리가 하나도 없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00m 산길 계단 숲길을 걸어 개심사에 오른다 입구엔 무슨 ..

추사 김정희 고택

예산여행의 하나 추사 김정희를 만나는 날 추사체 체험도하고 추사의 제자가되어 추사 앞에서 글도 써보는 날이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106호 예산 용궁리 백송도 만나본다 세기의 걸작 세한도를 남긴 추사 김정희 김정희는 조선후기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하고, 추사체를 완성한 문신이다. 실학자이자 서화가이기도 하다. 1786년(정조 10)에 태어나 1856년(철종 7)에 사망했다. 24세 때 생부 김노경을 따라 연경에 가서 옹방강·완원 같은 청의 이름난 유학자들과 교유하며 진적을 함께 감상하고 경학 및 금석문과 서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귀국했다. 이후 조선 금석학파를 성립시켰고 독특한 추사체를 완성시켰다. 문인화론을 바탕으로 뛰어난 시서화 작품을 다수 남겼고 불교에 대한 이해도 높았다. 11년 동안 제주도와 함경도..

세종 영평사

예산 여행길에 세종 영평사에 먼저 들렸다 부처님도 만나고 구절초 축제도 보고 축제기간 구절초 국수를 점심 공양한는 겸사겸사 찾아갔다 입구에서 부터 하얀 구절초가 우리를 반기지만 구절초 축제는 어제까지 였다고 한다 경내를 한바퀴 돌아보니 곳곳 구절초 동산을 만들어 놓았다 마곡사의 말사로서 전통사찰인데도 국수장사, 추모공원, 장류판매등 수익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듯해 조금... 그렇지만 부처님은 다 같은 부처님이라 생각한다 내마음속의 부처님 부처님전에서 나는 간곡히 기도한다 감기잘하시는 기관지 좋지 않은분 바이러스 침투는 막아 달라고... 여기는 세종 장군산의 영평사이다

죽도 상화원

죽도 상화원은 보령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섬!!!! 죽도에 위치한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천혜의섬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정통정원이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崇尙)'는 이름 그대로 죽도가 지닌 자연미를 그대로 보존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고 한다. 나무데크길 화랑을 따라 해변 둘레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 할 수 있고 섬 둘레를 빙 둘러 2km에 이르는 화랑은 지붕있는 화랑중 세계에서 가장 긴것으로 바다와 한옥미가 잘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담고 있는 죽도의 상화원은 힐링하기에 아름다운 장소이며 섬이면서 섬이 아니고, 바다이면서 한없이 높다란 하늘이고, 하늘이면서 드넓은 바다. 상화원은 사방이 풀과 나무로 가득 찬 '비밀의 정원'이다. 누구나 가 닿을 수 있지만 아..

개태사

돈암서원을 관람하고 경산으로 오기 위하여 고속도로 ic 로 오는길 옆 천년고찰 개태사 입간판이 우리를 붙잡는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그 대업을 이룬 기념... 호국 종찰인 개태사 극락대보전에 있는 석조여래삼존입상은 지금까지 관람한 불상이 아닌.... 석불인데 좌상이 아닌 입상이다 불교에 대하여 문외한이지만 무엇인가 다른 기가 흐르는 듯... 모든것은 지금처럼 만 이라고 아내와 9배를 올리며 마음속으로 빌고 엄숙한 부처님전 부처님 뜻 대로 하시겠지만 힘없는 중생에 대하여 작은 자비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렸다 태조 왕건의 어진년을 관람하고 호국종찰 개태사를 뒤로하고 경산으로 출발 한다 호국종찰 개태사(開泰寺)는 서기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천호산 아래 황산벌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후백제..

관촉사

서울 딸 집에 갔다 내려 오는 길에 논산에 들려오기로하고 아내와 내려온다 반대차선 상행선은 완전 주차장이다... 우리는 서울에서는 못살겠다고 너스레 떨며 내려온다 약 2시간의 드라이브 끝에 논산으로 입성하여 옛 학창시절 국사책에서 만났던 관촉사 은진미륵을 만나러 왔다 은진미륵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하여 ‘백제의 미소’로 표현된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인 관촉사는 968년(광종 19) 혜명(慧明)이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 조성한 ‘은진미륵’에 얽힌 설화가 전한다. 한 여인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아이 우는 소리를 듣고 가보았더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속으로부터 솟아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바위로 불상을 조성할 것을 결정하고 혜..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탑정호는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각종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곳에 우리나라 최대 길이의 출렁다리가 놓여 졌다 입장료는 3천원인데... 2천원은 지역화폐로 돌려 준다 논산의 식당이나 마트 카페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이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탑정호 출렁다리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한데 힘입어 오는 2026년까지 2천8백억 원을 투입해 탑정호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현재 딸기향테마공원, 탑정호 힐링생태체험 교육관, 탑정호 수변산책로, 탑정호 출렁다시 조성 등이 완공됐으며, 올해 6월 탑정호 순환둘레길 조성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목..

장승공원

사라져가는 장승문화를 보존하는, 장승공원 청양군은 청정지역이며, 현재는 충남의 알프스라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등장과 공주와 보령을 잇는 국도 등이 잘 정비되어 오염되지 않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칠갑산'이라는 대중가요로 인해 널리 알려진 칠갑산을 품은 청양은 장승에 대한 각종 전설과 유래가 많은 곳으로 수백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려오는 등 이미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일컬어 오고 있다. 정산면 송학리를 비롯, 용두리, 천장리, 대치리 등이 유명한 장승마을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되어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해오던 중 청양군에서는 칠갑산에 장승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전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개발,관광명소로 부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