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무학산의 경산 상여집은 고종 28년에 설립되었다고 안내되어 있다 상여집은 우리 전통 상례 문화 보존과 관련하여 국가 중요 민속 문화재로 지정 받아 전승 노력 중 문화적인 공감대가 거의 없어 사라질 뻔 했으나 다행히 8년 전부터 국제 학술 세미나로 이어지면서 그 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접근의 의미가 크다고 한다 상엿집은 사실 회피 대상이지만 여느 마을에 다 존치되어 있었고 상여는 지역적 특성도 다양하였다 상례 문화는 일제와 근대화 시기에 어쩔 수 없이 조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한 경우에도 지켜져왔다 장례 문화도 산 자 중심의 편리가 앞서는 현 시대에 이곳에 걸음하기까지 실은 나도 두 달을 미루었다 시묘살이 움막이 있는 이곳 무학산 중턱에 서서 아래 세상 빠른 문명의 시간을 내려다보며 옛 우리 조상들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