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사는 걸까?
누구를 힘들게 하지는 않는 걸까?
내 기준이 상대를 아프게 하는건 아닐까?
내가 살아 오면서
늘 혼자서 고민하고 결정하며 살아 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내가 걷는 걸어가는 길이
아집은 아닐까
혼자서 하는 결정이 독선이 아닐까
나는 나는
나의 기준에서 늘 생각하고
그 생각대로 걸어 왔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게 하는 마음 상하는 사람은 없을까
내가 살아가는
앞으로 살아가는 길
그 길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이리 저리 복잡한 이 사회 갑자기 생각나는 이것
새 며느리의 행동거지인
벙어리 삼년
귀머거리 삼년
봉사 삼년이라고
다시 세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