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가정의 달에...

빈손 허명 2023. 5. 7. 17:49

어린이 날이 비로 인해 외출하기 불편했지만 어버이 날은 햇살이 눈부실 것이다
어린이 날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날이다
무엇이건 퍼 주고 싶은 자식이라는 이름은 보이지 않는 올가미 이다
부모라는 이름의 굴레를  쓰고 이 세상의 부모님들이 눈부신 5월의 하늘을 바라본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무리 퍼주어도 더 주고 싶은 사랑..무한의 거룩한 사랑이가득한 날이다
그다음의 8일은  어버이 날이 다가온다.
자식들이 바라보는 부모의 무게는 얼마나 무게를 줄까?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들의 바램이 그 무게를 하나하나 짊어지고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존경스러운  존재를 위함이 조금은 빛이 바래지는 듯함이 불편한 진실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니면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를 도외시하려는 인식들이 팽배해 가고 있다
어느 신문사에서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로 무엇이 좋을까?

물어본 결과가 의외였다
홍삼 등 건강식품이 아니라 현금을 원한다는 부모들의 마음이 나타남을 보며 점점 더 현실적인 것으로 바뀌었나 보다.
나이 들어가며  보모도 현금이 필요할 대가 있다.

그 돈을 받아 부모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쓰려는 의미가 아니고 아마도 차곡차곡 모았다가 다시 자식들이나 손주에게 돌려줄 것이 분명한 일이다
그러나 그 의미를  들여다 보면 그 안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내포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부모는 자식 사랑에 목숨을 건다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는 부모를 바라보는 자식들의 무게보다 더 훨씬 큰 사랑의 무게가 상상 할수 없이 가득함이다
자식은 영원한 애물단지이다.

아무리 크게 잘 되었다 해도 또 세상과의 대결에서 실패를 하였다 해도 부모는 그 옷 자락으로 모든 것들을 가리려 노력을 한다
자식 자랑 만큼 신나는 일은 없다.

어떤 것 보다 어느것 보다 더 크고 위대하고 숭고한 것이다.
감히 부모의 사랑이 자신이 소유한 자식을 사랑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다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고 떠나고 언제나 자리를 지켜주지 못함에 어느한계에 처한 삶의 궤적을 걸어감에 자식은 말로만 효도를 함이 아니라 마음으로 무언가 더 많은 것들로 부모에 대한 감사함을 진실로 전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달려가 안고 싶어도 안을 수 없는 부모님의 늙고 쇠약해가는 세월 속 에서 안타까움만 키워 는 것은 하나의 변명이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큰 인연의 강물 위에 흘러가는 세월의 뱃 전 에 사라져가는 세월의 무게가 안타깝다
어린이날 과 어버이 날 ..그리고 스승의 날  글리고 부처님 오신날이  있는 오월이 싱그러움으로 가득하다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피 가 온 가정 속에 가득하기 바란다
이제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시간이다. 자식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오월이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가득하길 바란다
서로 사랑하며 서로 존경과 신뢰를 보내는 믿음의 시간이 된다면 더 이상 행복 한게 없을 것이다
오월은 서로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물방울이 하나로 뭉쳐지듯 배려와 이해의 강을 넓혀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행복한 오월로 가득하기 바란다. 

 

아... 이렇게 까지 생각하시면 자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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