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수화

빈손 허명 2023. 2. 20. 10:11

우리 새경산 새마을 금고는 농아인 협회 경산지부와 꾸준히 소통하고있다
평상시 수화를 배우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것은 그냥 마음만 있어서 부끄러웠다

해마다 좀도리 운동으로 조금씩 농아인 협회에 지원하였는데 이번에 "MG새마을금고 중앙회 지역희망 나눔 재단에서 난방비 지원 계획이 있다"하여 경산 농아인 협회를 추천을 하여 그 전달식을 하고 농아인과의 대화에서 이 분들에 대하여 많이 이해하게 되어 더욱 수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 데모만 하면 해결된다는 우리나라는 큰 병을 앓고있다
차별 차별하면서 역차별이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이태원사고에서 보면 희생자들은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병사들과 비교하면 그 사람들은 즐기러 가서 당한 사고일 뿐 그 사람들은 순직한 군인들에 미안하지도 않는걸까?

단순 사고의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차별이 있는 나라
전장연 지하철 시위, 남과여의 병역의 의무, 대형마트의 여성전용주차장 이런것들이 모두 역차별의 천국이라는 생각은 나의 삐뚤어진 생각일까?

농아인들의 불편함을 보면
정면으로 바라보면 입 모양으로 상대의 말을 알아듣는다는데 뒤에서는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농아인들 얼마나 불편하고 속상할까
농아인 협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는데 매일 나갈 시간이 되지가 않는다
아내에게 "낮에 여기 가서 수화 좀 배우세요 그리고 나를 가르쳐 주세요"라고 하였는데 "혼자 어떻게 가노"라고하니..배우는데 혼자 못가는 나의 아내는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다
계속 당근을 주며 수화를 배우도록 꼬셔 봐야겠다
수화는 기초반, 중급반을 거치면서 일상 대화는 충분히 가능하고 전문반과 통역반까지 수료하면 봉사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종 목표를 통역사로 목표를 잡고 배워야겠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황금노을 앞에 선 백발의 청춘이 수화 통역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우리 일반인들은 아래의 농인 에티켓을 기억 하였다가 실천을 하면 어떨까?

1. 대화를 시작할 땐 손을 흔들거나 가볍게 어깨를 톡톡!
- 청각장애인을 부르거나 대화를 시작할 땐,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청각장애인이 놀라지 않도록 손을 흔들어 보여주거나 가볍게 어깨를
톡톡 쳐서 시선을 끌어주세요.
2. 글로 대화할 때는 가급적 명확하고, 간결하게 써 주세요.
3. 입모양을 보고 있을 때, 또박또박 천천히 대화 해 주세요
- 설명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 손/몸짓, 도구 등을 활용하여 알려주세요.
4. 청각장애인(농인) 앞에서 귓속말로 대화하지 말아주세요.

한국 수어란
청각장애인들은 소리로 말을 배울 수 없어서 '보이는 언어'를 사용한다.
이 ‘보이는 언어'가 바로 ‘수어(手語,Sign language)'다.
이처럼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농인'이라고 한다.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르면 '한국수어'는 '한국수화언어'를 줄인 말로,
한국어나 영어와 같은 독립된 언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수어는 한국어와는 문법체계가 다른,
대한민국농인의 고유한 언어이다.    <국립국어원>

 

우리나라 농아인이 30만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이 많은 사람들에 비하여 통역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다

우리 함께 수어를 배워 조용히 수어 봉사하지 않을래요?

또 우리 수화 통역사 도전 한번 해보지 않을래요?

농아인 협회 경산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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