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형제들의 봄 나들이

빈손 허명 2023. 2. 21. 21:07

모처럼 가족 나들이다

둘째 누님이 감기가 심하여 참석을 못하고 이빨 빠진듯 8명이 감포로 봄 마중 다녀 왔다

음식은 큰 누님이 원하는 것으로 정하여 감포로 갔다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누님의 몸이 몇달전 보다 좋아진 듯하여 형제들의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꼬부랑 할머니 큰 누님이 많이 힘들어 할때는 주위 보는 동생들이 많이 힘들었었는데...

먼저 간 누님이 있어 이젠 영원히 여섯 형제자매의 완성체는 있을수 없어 졌지만

지금의 오형제자매는 오래 오래 이 모습 간직하면 좋겠다

작은 수족관에서 이리 저리 헤엄치는 자유없는 물고기들..

이놈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우리 인간들을 보고 잔인한 것을 지들 입이 즐거우려 우리를 이렿게 가두어 놓고 잔인하게 칼로... 흑흑흑

이라는 같음에 마음 한곳 미안함이 몰려 온다

우수가 지난  오늘 바람은 봄을 태우고와 찬 느낌 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바닷가의 바람은 세게 불어 파도를 타고오는 봄을 알린다

봄 봄이 저 수평선 너머에서 달려 오고 있고

우리 형제 자매의 마음에도 봄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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