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은 쓸쓸함
구흥서
돌아 서지 말아야 했지
마주보는 시간은
눈빛만 보아도 사랑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알아
사랑은 언제나 마주해야 하는 것
돌아서서 바라본 곳엔
먼 하늘과 산과 구름과
바람에 날리는 낙엽뿐
쓸쓸함은 언제나 가슴을 차고 넘친 그리움 때문
뒷모습은 아련한 슬픔깃들인 탄식같은것
같이 바라보아야 해
같이 바라보는 곳은 사랑 이 익어가고 있어
같이 바라보이는 곳은 믿음과 배려 가 넘치고 있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은 미래로 가는 다짐이 쌓여져
홀로 돌아서진 마
같이 그리고 또 같이 마주 바라보며
쌓아야 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그것은 삶의 존재야
마지막 의미..그리고 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