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빈손 허명 2021. 5. 24. 20:28

       
                    구흥서




네가 되어

오월초록빛 가득한 곳에서

너를 생각하며 서 있다

너는

내가 되어

이 고적한 밤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바라본 적 있는 가

은하수 가득한 이밤

나 너를 생각하며

여기에 있다

너 는

나를

지나간 향기로

잊고 있는가

난 아직도

네 미소에 취한채

이렇게

네가 되어

여기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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