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과가 뛰어난 식물 13가지 | |
■ | 옻나무:약명 ; 건칠(칠수피) |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과 염증을 없앤다. | |
신경통, 관절염, 늑막염 갖가지 암 치료에 쓴다. | |
옻나무科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한다. | |
나무껍질이 어릴 때에는 매끄럽고 회백색인데 성장함에 따라서 거칠어지고 세로로 균열이 생기고 햇 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 |
25~40cm정도의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9~11개 마주보고 나며 형태는 계란형으로 끝은 점차적으로 날카로운 형이고 | |
쐐기형 또는 둥근 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황록색 작은 꽃이 5~6월에 모여서 피고 과실이 익는 시기는 11월이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 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 | |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 |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 |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 |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 |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 |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 |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 |
옻 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 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 뼈가 으뜸이다. | |
개 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 |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 |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위험하단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옻은 뱃속의 적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 |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 |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 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 |
엿기름을 넣고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 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 한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 |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 |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 |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 |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 |
○ |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00 마리를 넣고 | |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 |
○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 |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 |
○ |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 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 |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 |
○ |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
■ | 짚신나물:약명 ; 선학초 |
암세포는 억제하면서 정상세포는 더 잘 자라게 하는 작용이 있다. | |
영양이 풍부하고 당뇨병, 갖가지 출혈, 만성 대장염 등에도 쓴다. | |
짚신나물은 우리 나라의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 해 살이 풀로써 선학초, 용아초, 황화초, 탈력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 |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이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 |
키는 15~60cm쯤 자라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 꼴의 쪽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 |
6~7월에 꽃대 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 |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산 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등이 있는데 모양새가 비슷하고 약효도 거의 같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 |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 |
짚신나물은 지혈,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
북한에서 실시한 실험결과에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 |
암세포는 100% 억제되고 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 |
짚신나물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지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 된다. | |
짚신나물은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하다. | |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다. | |
특히 비타민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다. | |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 |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짚신나물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 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30g쯤을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 |
○ | 폐결핵으로 피를 토할 때나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질로 항문에서 피가 날 때에는 짚신나물 말린 것 10~20g을 물로 달여 그 물을 마신다. |
갑자기 많은 피가 날 때에는 35~40g쯤 많은 양을 달여 마시도록 하고, | |
마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더 복용하고 출혈량이 줄어들면 10~20g으로 줄여 복용한다. | |
짚신나물은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화기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 |
○ | 기생충을 죽이기 위하여, 요도염, 습진, 류머티스, 구내 염, 아구창 등에도 효과가 좋은데, 뿌리와 줄기 전체를 모두 약으로 쓴다. |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고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거의 없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먹으면 그 독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 |
○ |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나물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 |
■ | 등나무 혹 |
줄기에 달린 혹이 암 치료에 효과가 좋다, 봄철에 새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열을 내리고 변비를 없앤다. | |
등나무는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 |
한 여름 철에는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 |
등나무에는 혹이 많이 생긴다. 이 혹은 등나무 독나방이 등나무 줄기 속에 낳은 알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 |
등나무 독나방이 낳은 알의 독 때문에 등나무 줄기가 부풀어올라 혹처럼 된다. | |
등나무 독벌레의 알이 등나무 혹 속에서 부화되면 애벌레는 등나무 혹을 갉아먹으며 자란다. | |
등나무 혹을 칼로 쪼개보면 간혹 노란 벌레가 들어 있는 수가 있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등나무는 잎, 꽃, 덜 익은 씨앗 등을 먹는다. 등나무의 새순을 등채라 하여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고, | |
꽃은 등화채라 하여 소금물에 술을 치고 함께 버무려서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 먹는데, | |
지체있는 양반들 사이에서 풍류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 |
등나물은 맛이 약간 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 |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 |
등나무 혹과 등나무 혹 벌레는 민간에서 암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 |
등나무 혹에는 등나무가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 |
등나무에 생긴 혹 말고도 소나무, 참나무 등 어떤 나무에든지 생긴 혹을 민간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등나무 혹은 특히 여성의 자궁암과 위암에 효력이 크다고 하는데, 암 치료약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마름열매 5~10개, 갯 상추(번행초) 15~30g, 율무 15~30g, 등나무 혹 35~50g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 |
하루 세 번 식사 30분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하여도 상관없다. | |
○ | 등나무 뿌리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
○ | 모든 부인병에도 등나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
■ | 부처 손 :약명 ; 권백 |
바위에 붙어 자란다. 비가 오면 살아나고 가물면 말라죽는다. | |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여성의 불임증, 냉대하 등에 큰 효험을 보인다. | |
부처 손은 부처 손科에 딸린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 |
마른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데 비가 와서 물기가 있으면 새파랗게 살아나도 가물면 잎이 공처럼 둥글게 말라 오그라들어 죽은 것처럼 보인다. | |
줄기는 빽빽하게 모여나고 높이는 15~29cm이며, 비늘조각 같은 잎이 빽빽하게 붙는다. | |
잎은 4줄로 늘어 서 있고 끝이 실처럼 길어지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 |
포자낭 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5~15mm쯤이다. | |
우리 나라 곳곳의 바위에 붙어 자라며,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에도 자생한다. | |
겨울철에도 죽은 것처럼 오그라들었다가 봄철 비가 오면 금방 새파랗게 살아나는 생명력이 몹시 질긴 식물이다. | |
만년송, 만년초, 장생불사초, 불사초, 회양초, 교시 등의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한약 명으로는 권백이라고 부른다. | |
중국에서는 석상백, 또는 지측백이라고 한다. | |
비슷한 것으로 바위 손이 있는데 언뜻 보기에 구별이 어려울 만큼 닮았고 꼭 같이 약으로 쓴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부처 손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피를 멎게 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좋은 약초이다. | |
독이 없고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 |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생리통에 효험이 크고 치질, 장출혈, 탈항, 피오줌 등에도 좋다. | |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이 자궁이 냉하여 임신을 하지 못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 |
만성간염, 간 경화증, 황달, 기침, 신장결석, 정신분열증, 갖가지 암, 기관지염, 폐렴, 편도선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 |
노인들이 힘이 없고 몸이 나른할 때 부처 손을 달여 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한다. | |
부처 손은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다. 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있다. | |
중국에서 돌물 실험으르 한 것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고, | |
또 종양을 이식한 흰 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을 좋게 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
부처 손은 나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주는 작용, 즉 부정거사의 작용을 지니고 있어서 암 환자의 체력을 늘리면서도 | |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에 좋다. 폐암, 피부암, 간암, 코암, 유방암, 자궁암 및 소화기관의 암에 두루 효과가 있다. | |
특히 방사선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은 효능이 있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각종 암에는 부처 손 30~60g을 물 한 되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신다. |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 | |
○ | 또 다른 암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그늘에서 말린 부처 손 20~80g과 비계가 섞이지 않은 돼지고기 40~80g, |
대추 10개에 물 2되를 붓고 물이 1/5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6시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 |
1개월 이상 오래 복용하도록 한다. | |
폐암, 인후암, 뇌 암, 비인 암, 간암, 위암, 자궁암, 피부암, 식도암 등 각종 암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 |
오래 복용하여도 부작용은 없으나 몸이 쇠약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계속 복용하면 없어진다. | |
○ | 음부가 가려울 때는 부처 손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그 물로 목욕을 하거나 음부를 씻는다. 하루 3~4번씩 4~5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
○ | 부인의 냉병에는 부처 손과 인동덩굴 꽃을 5~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보드랍게 가루를 만든 다음 |
꿀을 섞어 녹두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6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10~15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 |
여자들이 아랫배가 아프고 손발이 차며 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냉 대하 또는 소화장애가 있을 때 좋다. | |
○ | 불임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는 부처 손을 6~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다음 불에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가루내어 |
물로 반죽하여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1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 |
○ | 자궁출혈에는 부처 손 15g, 쑥 15g을 거무스름하게 볶은 다음 물로 달이고 그 물에 아교 15g을 타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마신다. |
■ | 삼백초 ;약명 ; 삼백초 |
변비, 당뇨병, 간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큰 약초이다. | |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물기 많은 숲 속에서 자란다. | |
삼백초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숲 속 물기가 많은 땅에서 드물게 자라는 오래살이 풀이다. | |
키는 30~90cm이고 뿌리는 희고 털이 있다. | |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잎 모양은 달걀 모양인데 초여름에 줄기 끝 꽃 밑에 있는 잎 2~3개가 하얗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 |
꽃은 이삭 모양으로 14cm 넘게 길게 자라며 5~8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는다. | |
청성초, 수목통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삼백초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 같은 우리 나라의 한의학 책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 |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만큼 갖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약초다. | |
중국의 본초학 책에서는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주며 | |
배속에 잇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주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 |
삼백초는 약리 작용이 놀랍도록 다양하고 뛰어나다. 변비, 당뇨병, 간장 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 |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주된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
변비와 숙변을 없애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 |
숙변은 두통, 고혈압, 간장 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 |
삼백초에 들어 있는 쿠에르치트린, 이소쿠에르치트린, 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 |
해독 및 이뇨 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 |
공해물질로 인한 중독, 간장병으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염, 부종, 수종 등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 |
간염, 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 고혈압, 동맥경화는 심장병, 중풍,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 |
삼백초를 차로 해서 늘 마시면 모세혈관이 튼튼하게 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 |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 |
냉 대하,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탈출 등을 치료한다. | |
자궁이 아래로 처져 고생하던 부인이 삼백초 뿌리를 달인 물로 찹쌀밥을 지어먹고 나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있고 | |
그 밖의 갖가지 여성질환에도 큰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염증을 없애고 항암작용이 강하다. | |
중국에 사는 박순식이라는 조선족 여의사는 삼백초와 짚신나물 등을 이용해서 갖가지 말기 암 한자 80명을 90% 이상 고쳤다고 한다. | |
특히 폐암, 간암, 위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 |
삼백초로 난치병을 치료한 사례가 많다. | |
고질적인 두통, 고혈압, 만성변비, 기관지염, 악성무좀, 심장병, 비만증, 중풍으로 인한 보행 및 언어장애, 악성 여드름, | |
만성피로, 습진, 피부병, 화상 등이 삼백초를 먹거나 짓찧어 붙이는 방법으로 나았다는 기록이 있고 정력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 |
삼백초는 그 효능과 성분이 아직까지 미지에 가려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비스런 약초이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전체를 약으로 쓴다. 차로 달여 마실 수도 있고 두부, 돼지고기 등과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으며 |
생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기도 한다. | |
○ | 하루 10~20g을 물로 달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
○ | 가루를 내어 복용할 때에는 잘 말린 삼백초를 볶아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2~3g씩 |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거나 다른 약차와 함께 먹는다. | |
■ | 삿갓나물:약명 ; 조휴 |
염증을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하며 암세포를 억제한다. | |
독성이 세므로 복용 량을 지켜 조심스럽게 써야 된다. | |
삿갓나물을 다른 말로 칠엽일지화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어디서나 자라는데 대개 깊은 산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 |
인삼뿌리처럼 생긴 뿌리를 조휴라 하여 암 치료약 또는 뱀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삿갓나물은 항암작용이 상당히 세다. | |
중국에서는 뇌종양, 비인암, 식도암, 피부 지방종양 등에 삿갓나물을 주재로 한 약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 |
삿갓나물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갖가지 암과 전염성 병원균 및 각종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 |
민간에서는 삿갓나물을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룻밤 물에 담가 독을 뺀 것을 위장병, 속 쓰림, 신경쇠약, | |
불면증, 어지럼증, 소화불량증 등에 약으로 쓴다. | |
삿갓나물 뿌리는 염증을 삭이고 갖가지 독을 풀며 통증을 가라앉히고 부은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기관지염, 임파선결핵, 편도선염, 유행성뇌염, 인후염 등에 뿌리를 달여 먹는데 하루 3~6g을 조심스럽게 복용한다. |
독이 강하므로 절대로 양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
■ | 조릿대 :약명 ; 담죽엽 |
각종 암, 중풍, 만성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고혈압, 당뇨병, 간질 등에 두루 뛰어난 효능이 있다. | |
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다. 우리 나라 중부이남 지방의 산에 무리 지어 흔히 자란다. | |
조릿대는 전국의 산중턱 아래쪽 큰 나무 밑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상록성 식물이다. | |
키는 1~2m 지름은 3~6mm쯤 자라고 우리 나라 말고 일본에도 자라지만 일본의 것은 약효가 신통치 않다. | |
그래서 일본에는 조릿대를 이용한 건강식품(조릿대 엑기스, 알약, 차...)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 |
원료의 대부분을 우리 나라에서 채취해 간다고 한다. | |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 |
잎은 타원 꼴의 피침 꼴로 길이 10~25cm이고 끝은 뾰족하거나 길고 가장지리는 가시 같은 잔 톱니와 털이 있다. | |
꽃이 한번 피고 나면 죽기 때문에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 |
꽃은 4월에 피며 열매는 6월에 익는데 열매의 모양은 보리나 밀을 닮았다. 조릿대 열매로 떡을 만들거나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다. | |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나면 대나무군락 모두가 말라죽고 다음 해에 다시 씨앗이 떨어져 싹이 나오게 된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간혹 이 조릿대의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 사람은 있지만 이 조릿대가 갖가지 난치병에 놀랄 만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
조릿대는 인삼을 훨씬 능가한다고 할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이다. | |
대나무 중에서 약성이 제일 강하여 조릿대 한 가지만 써서 당뇨병, 고혈압, 위염, 위궤양, 만성간염, 암 등의 난치병이 완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 | |
조릿대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가래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염증을 치료하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 |
조릿대는 암세포를 억제하면서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 | |
일본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조릿대 추출물은 간 복수, 암세포에 대해 100% 억제작용이 있었고, | |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한테 조릿대 추출물을 먹었더니 30일 뒤에 종양세포의 70~90%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 |
조릿대 잎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떡을 조릿대 잎으로 싸 두면 며칠씩 두어도 상하지 않으며, | |
팥을 삶을 때에 조릿대 잎을 넣으면 빨리 익을 뿐 아니라 잘 상하지 않게 된다. | |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
조릿대 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오래 달여서 마시는데, | |
오래 먹으면 체질이 바꾸어 허약한 체질이 건강하게 바뀐다. | |
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갖가지 암에는 조릿대 뿌리 10~20g을 푹 달인 물에 가지 씨앗을 불로 살짝 볶아 가루 낸 것을 한 숟가락씩 |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복용하거나 조릿대 잎이나 줄기를 하루 10~20g씩 물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상당한 효과가 있다. | |
조릿대 뿌리에 돌옷(이끼)을 함께 넣어 달이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 |
○ | 당뇨병, 고혈압, 간염, 위궤양 등에는 조릿대 뿌리 10~20g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
또 조릿대 뿌리를 12시간쯤 달인 뒤에 뿌리는 건져내고 남은 물을 진득해질 때까지 졸여서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두고 | |
그 알약을 한번에 10~20개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먹는다. 웬만한 병이면 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
○ | 조릿대 잎은 간의 열을 풀어주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도 조릿대 잎 차를 늘 마시면 효험이 있으며 조릿대 잎을 달인 물을 | |
태어난 지 일 년이 지난 아기에게 조금씩 먹이면 체질이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바꾸어 커서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된다. | |
또 조릿대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거나 죽을 끓여 먹어도 같은 효력을 볼 수 있다. | |
조릿대 달인 물로 밥을 지으면 약간 파르스름한 빛깔이 나고 향기가 나는 밥이 된다. | |
○ | 여름철 더위를 먹었거나 더위를 이기는 데에는 조릿대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
조릿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 마신다. 약간 단맛이 있고 철량감이 있어 먹기에도 좋다. | |
■ | 지치 :약명 ; 자초 |
갖가지 독을 풀고 염증을 없앤다. | |
야생 지치는 암 치료에 聖약이라 할만큼 산삼보다 나은 신비의 약초로 친다. | |
활용도가 매우 다양한 약초다. | |
지치는 그 뿌리에서 보라색 물감을 얻는 까닭에 우리 겨레와 퍽 친숙한 식물이다. | |
지치는 노랑 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는 홍화, 파란색 물감을 얻는 쪽과 함께 우리 선조들이 염료작물로 즐겨 가꾸어 왔다. | |
지치는 지초, 자초, 지혈, 자근, 자지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 |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 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 |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나사처럼 파고들면서 자라는데 오래 묵은 것일수록 보랏빛이 더 짙다. | |
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 |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린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지치는 약성이 차다. | |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 |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 |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 |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 |
북한에서도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 |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한다. | |
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 |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 |
다만 야생 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 |
지치는 해독효과도 뛰어나다. | |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 |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지치를 암 치료제로 쓰는 방법은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 |
○ |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에는 |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 |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 |
○ |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
○ |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에는 生지치를 잘게 썰어 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먹는다. |
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 |
○ |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
○ | 어린아이의 경기에는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 |
○ |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에는 지치를 가루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
○ |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에는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 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 |
○ |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는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
○ | 비만증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
○ |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에는 지치와 장뇌 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
○ | 백전풍, 자전풍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 |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내고 즉시 바른다. | |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 걸린다. | |
○ |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 |
■ | 느릅나무 :약명 ; 유백피, 유근피, |
갖가지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험이 있다. | |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살결을 아름답게 한다. 뿌리 껍질을 약으로 쓴다. | |
느릅나무는 아름답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 |
느티나무와 닮았으며 산 속 물가나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그 껍질을 유피, 뿌리껍질을 유근피라고 한다. | |
느릅나무는 그 껍질이 상당히 질겨서 옛날에는 이 질긴 껍질을 꼬아서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했다. | |
느릅나무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참느릅나무와 둥근 참느릅나무, 좀 참 느릅나무는 열매가 9~10월에 익고, | |
당 느릅나무, 혹 느릅나무, 떡 느릅나무 등은 4~5월에 익는다. | |
이들 나무는 열매 익는 시기와 껍질의 생김새만 다를 뿐 잎 모양이나 약으로의 쓰임새는 같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입으로 씹어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이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된다. | |
약으로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쓰는데, 이른 본에 뿌리껍질을 벗겨 내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말리면 대개 속껍질이 누렇게 된다. | |
뿌리껍질은 염증을 없애고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매우 세어서 궤양 염, 십이지장 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과 | |
위암, 자궁암, 직장암 등을 치료하는데 널리 알려져 있는데 | |
치료방법은 유근피를 날것으로 충분한 분량을 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유근피 말린 것의 가루를 상복한다. | |
특히 소화기관의 암에는 약용 유황오리 달인 즙에 유근피 가루를 함께 복용하거나 | |
약용유황오리 달일 때 함께 넣어 달이기도 하는데 최고의 종창 약인 유근피는 강력한 진통제까지 함유되어 있으며 | |
살충효과까지 높은 반면 약의 속성이라 할 수 있는 중독성이 없어 장복해도 무방하다 | |
종창에 잘 듣는 약은 대개 암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 | |
아무튼 유근피의 작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극강한 거악생신약이다. | |
병든 부분은 소멸시키고 새로운 조직을 배양하는 작용이 강하다는 뜻이다. | |
느릅나무는 옛날부터 이뇨 약이나 종기 치료약으로 써 왔다. | |
배고플 적에 껍질은 벗겨 먹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로는 술이나 장을 담그기도 했다. | |
느릅나무는 천지의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채취하거나 말릴 때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진다. | |
그러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고 약으로 써야 한다. | |
또 달이는 것보다 날로 쓰는 것이 효과가 훨씬 더 세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므로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 나무다. |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데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 |
○ |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장궤양, 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 |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 |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 |
○ | 위암에는 꾸지 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 |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는 느릅나무 뿌리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40g씩 섞은 다음 물을 붓고 달여서 짜서 그 물을 마신다. |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g에 물 1리터쯤을 붓고 달여서 짜서 그 물과 밀가루 떡을 빈속에 먹는다. | |
○ |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자기 전에 콧속에 넣는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는다. | |
○ |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먹거나 피부에 바른다. |
죽염을 섞어 피부에 바르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 |
○ | 느릅나무 잎도 약으로 쓴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이다. | |
■ | 겨우살이:약명 ; 상기생 |
참나무에 기생한 것을 쓴다. | |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에 효험이 크며, 항암작용이 가장 높은 약재 가운데 하나이다. | |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 |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 |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 |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 |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 |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 |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 |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 |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 |
이때 끈끈한 점액에 붙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된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 |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 |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선한 식물로 여겨왔다. | |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 |
하늘이 내린 영초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 |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 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 |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 |
○ |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정도의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g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 |
○ | 신경통,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 |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서의 월경과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크다. | |
○ |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이 강하므로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 |
○ |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
■ | 까마중 :약명 ; 용규 |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온갖 부인병, 치질, 악창, 만성 기관지염, 갖가지 암에 뛰어난 효험을 보인다. | |
까마중은 가지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산이나 집 주변, 묵은 밭, 개울가 같은 데서 흔히 자란다. | |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머리를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
키는 1미터쯤 자라고 잎은 타원 꼴이며 어긋나게 붙는다. | |
여름철에 조그맣고 하얀 꽃이 피어 둥글고 까만 열매가 9월에 앙증스럽게 익는다. | |
까맣게 익은 열매는 아이들이 즐겨 따먹는다. | |
약간 단맛이 있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술과 손바닥이 까맣게 물든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까마중은 갖가지 암과 상처, 치질, 종기, 습진, 가래, 설사, 신장결석, 두통, 관절염, 통풍 등에 효과가 높은 민간 약이다. | |
남성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니코틴, 아스파라긴, 루틴, 사포닌, 카로틴 등이 들어 있는데 | |
이런 성분들이 티푸스균, 포도알균, 녹농균, 적리균, 대장균 등 각종 균을 죽이고 염증을 삭이며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 |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혈압을 낮춘다. | |
<동의학사전>에 기록되어 있는 까마중의 약효를 보면,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다. | |
폐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을 잘 돌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 |
염증 없애기 작용, 항암작용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솔라닌, 솔라소닌 성분은 혈당량을 높인다. | |
옹종, 창양, 타박상, 인후두염, 떨림 등에 쓴다. 악성종양, 만성 기관지염, 급성 콩팥염에도 쓴다. | |
하루 15~30g을 달인 약으로 먹는다. | |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은 짓찧어 붙인다."고 되어 있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까마중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
까마중 말린 것 30g에 뱀 딸기 말린 것 15g을 물 한 되에 넣고 반쯤 되게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 |
위암, 폐암, 자궁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 | |
또 까마중 30g, 속썩은 풀 60g, 지치 15g을 달여서 먹으면 폐암, 난소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좋다. | |
위암이나 자궁암 등에는 까마중 줄기를 말린 것 160g이나 날 것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 |
암이나 간 경화증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까마중, 겨우살이 어성초 각 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5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
복수가 빠지고 변비도 없어진다. | |
○ | 만성기관지염 환자 969명에게 까마중 30g, 도라지 뿌리 9g, 감귤 뿌리 32g을 달여서 |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게 하였더니 87%가 효과를 보았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 |
○ |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 여성의 자궁염, 냉증, 신장염에 40~50g을 물로 달여 차처럼 마신다. |
○ | 치질에는 까마중 줄기를 썰어 말린 것 100g을 물에 넣고 끓일 때 나오는 김을 항문에 쏘인다. |
하루 2~3번씩 쏘이면 대개 한달 이내에 낫는다. 치루나 암치질에도 효험이 있다. | |
○ | 단독에는 까마중 잎을 식초에 넣고 갈아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낫는다. |
○ | 옹종에는 까마중 줄기와 잎을 짓찧어 붙인다. |
○ | 모든 악창에 까마중을 술에 담가 마시고 찌꺼기를 아픈 부위에 붙인다. |
○ | 피를 토할 때 까마중 줄기 20g, 인삼 10g을 가루 내어 한번에 7~10g씩 물로 먹는다. |
○ | 오래된 악창에는 까마중 잎을 짓찧어 붙이거나 말려 가루 내어 붙인다. |
○ | 잠이 잘 오지 않는데 까마중 잎과 줄기를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
○ | 타박상에는 까마중 줄기나 잎을 짓찧어 즙을 마시고 찌꺼기를 상처 난 부위에 붙인다. |
○ | 소변이 잘 안 나오면 까마중, 으름덩굴, 고수풀 각각 10~15g을 물로 달여 마신다. |
■ | 꾸지 뽕나무:약명 ; 자목 |
부인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으며 자궁암에 특히 효과가 높다. | |
기름을 내어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 |
꾸지 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 |
꾸지 뽕나무, 활뽕나무 등의 다른 이름이 있고 중국에서는 자목 또는 상자, 지황 등으로 부른다. | |
이 나무는 우리 나라 황해도 이남의 들이나 낮은 산지에 드물게 자란다. | |
잎 모양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 |
6월에 꽃이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붉게 익는데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새들이 즐겨 먹는다. | |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붙어 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어서 수나무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 |
꾸지 뽕나무는 경남, 전남, 제주 등 우리 나라의 남쪽지방에 흔하다. | |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목재의 재질이 몹시 질기고 단단하여 지팡이를 만들면 오래 쓸 수 있다. | |
민간에서 꾸지 뽕나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 |
꾸지 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렸지만 뽕나무와는 인연이 약간 멀다. 그러나 이 나무의 잎으로 누에를 먹일 수 있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약으로 쓸 때는 줄기, 줄기껍질, 잎, 열매, 뿌리를 쓴다.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은 없다. | |
이 나무는 여성들의 여러 가지 질병에 좋은 약이다. | |
부인의 붕중혈결을 다스리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어혈을 풀고 신장의 결석을 없앤다. | |
또한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 |
꾸지 뽕나무는 자궁암, 자궁근종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 |
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부인 암 등 갖가지 암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질병은 자궁암이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이 나무의 줄기를 그냥 물로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별로 없다. |
유효성분이 1/10밖에 우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 |
이 나무의 약성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름을 내서 써야 한다. | |
● | [기름내는 방법] |
세 말 넘게 들어가는 항아리를 2개 준비하되 하나는 조금 작고 다른 하나는 큰 것으로 한다. | |
작은 항아리에 꾸지 뽕나무를 잘게 썰어서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나 광목으로 두 텁게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 |
그런 다음 큰항아리를 땅에 뭍어 항아리 입구만 땅 밖으로 나오도록 묻는다. | |
작은 항아리를 큰항아리 위에 거꾸로 엎어놓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진흙을 개어 틈을 잘 봉한 다음에 | |
위의 항아리를 굵은 새끼줄로 빈틈없이 칭칭 감는다. | |
새끼줄 위에 진흙을 물로 이겨 손바닥 두께쯤으로 잘 바르고 그 위에 왕겨를 10가마쯤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 |
일 주일쯤 지나서 불이 다 꺼지고 항아리가 식은 다음에 밑의 항아리에 고인 기름을 약으로 쓴다. | |
꾸지 뽕나무는 기름이 제법 많이 나오므로 나무 1말이면 1되쯤을 얻을 수 있다. | |
기름을 낼 때에는 반드시 生나무를 써야 한다. 마른나무는 기름이 나오지 않는다. | |
약으로 쓸 때는 30㎖쯤을 물 한 잔에 타서 하루 두세 번 마신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 |
여성의 자궁암, 자궁근종, 자궁염 등에 놀랄 만큼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바르면서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 | |
○ | 꾸지 뽕나무 열매도 뽕나무 열매인 오디처럼 오래 먹으면 머리와 수염이 검어지고 신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
■ | 녹나무 :약명 ; 장목 |
제주도에서만 자라며 줄기와 잎에서 정유성분을 뽑아내어 살충제, 방부제, 향료로 쓴다. | |
신경쇠약, 방광염 등에 효험이 있다, 민간에서 암 치료에 쓴다. | |
녹나무는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다. | |
장목 또는 예장나무라고도 부르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 활엽수이다. | |
키 40키터, 밑동둘레가 4미터 넘게까지 자라 매우 덩치가 크게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 |
수명도 길어서 나이가 천 살이 넘은 것도 드물게 있다. | |
제주도에서는 녹나무를 집 주변에 심지 않는데, | |
그 이유는 녹나무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에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서 | |
조상의 혼백이 제삿날에도 이 나무 때문에 집으로 찾아오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이다. | |
◎ | 약성 및 활용법 |
녹나무에 들어 있는 향기 성분은 캄파, 사프롤, 찌네올 등의 정유이다 | |
정유 성분은 녹나무 목질과 잎, 열매에 1%쯤 들어 있다. | |
정유는 나무 줄기를 토막내어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데 이렇게 해서 얻은 정유를 '장뇌'라고 부른다. | |
장뇌는 향료로 매우 귀중하게 쓰인다. | |
살충제, 방부제, 인조향료의 원료, 비누향료, 구충제 등으로 널리 쓰이고 약용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 |
신경쇠약, 간질, 방광염, 신우신염 등에 치료약으로 쓰고 흥분제나 강심제로도 널리 쓴다. | |
특히 일본에서는 장뇌를 매우 귀중히 여겨 우리 나라의 인삼처럼 국가 전매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 |
녹나무는 목재로도 매우 훌륭하다. | |
결이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불상을 만드는 재료로 많이 썼으며 집안에 쓰는 가구나 배를 만드는 데도 아주 좋다. | |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들기 위해 녹나무와 소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기도 했다. | |
녹나무는 무늬와 색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를 않아 악기나 고급가구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다. | |
◎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 녹나무를 암 치료약을 쓸 수 있다. |
갖가지 암에 족제비 한 마리를 털과 똥을 뽑지 않은 채로 녹나무 100~150g쯤과 한데 넣고 | |
대여섯 시간 푹 곤 다음 천으로 물만 짜서 마시면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한다. | |
족제비는 몸의 원기를 크게 도와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고 녹나무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 |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족제비 몇 마리를 해먹고 현대의학이 포기한 암 환자가 회복된 사례가 여럿 있다고 한다. | |
○ | 녹나무 잎은 그냥 차로 달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
녹나무 잎 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배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 두통, 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 |
출처 : 꿈의궁전
글쓴이 : 푸른늑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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