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등치기국수-동광식당, 꼴뚜국수-신일식당, 기러기칼국수-신분준할머니기러기칼국수 |
◇정선대표, 콧등치기국수-동광식당=
콧등치기국수는 면발이 굵고 찰기가 없는 메밀로 만들다 보니 끈기가 없어 국수를 먹을 때 국수의 끝가닥이 콧등을 친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담백한 육수에 된장을 풀어 나오는 콧등치기국수는 담백하고 수수한 맛을 낸다. 콧등치기국수 5000원. 강원도 정선군 정선은 봉양리 49-3. (033-563-3100)
◇영월대표, 꼴뚜국수-신일식당=
영월 읍내에 위치한 시골밥집이다. 꼴뚜국수는 직접 반죽한 메밀면을 기본으로 육수에 고춧가루를 풀고 애호박과 김치, 감자와 함께 나온다. 국수의 두께나 모양은 투박한 손칼국수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꼴뚜국수 4500원.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122-5. (033-372-7743)
예산대표, 기러기칼국수-신분준할머니기러기칼국수=
기러기사육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기러기고기를 이용한 음식들은 선보이게 됐다. 전골에 육수와 기러기고기가 나오면 기러기고기를 먼저 먹고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먹는 방식이다. 마지막에 남은 육수로는 죽까지 만들어 제공돼 이색적이면서도 저렴한 한끼 식사로 그만이다. 기러기칼국수 5000원.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석리 325-21. (041-333-3331)
↑ 구기자칼국수-구기자광장, 어죽-어부의집, 선지국수-옛날순대집 |
청양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겸하는 식당. 얼핏 보기에는 허름하고 관광지 식당처럼 보이지만 지역농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해 만든 이색 면요리를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구기자를 넣어 반죽한 면을 해물육수에 끓여내는 칼국수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구기자칼국수 4000원. 충남 청양군 운곡면 후덕리 178. (041-943-4305)
◇무주 대표, 어죽-어부의집=
어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35년째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끓여내는 어죽으로 유명하다. 어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죽'이 아닌 어탕국수의 또 다른 이름.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을 기본으로 다른 집과는 달리 민물고기의 살을 손으로 직접 발라내어 끓여 낸다. 어죽 6000원.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1854-1. (063-322-0503)
◇담양대표, 선지국수-옛날순대집=
담양장 인근에 위치한 순대 & 국밥전문점이다. 돼지육수에 선지가 듬뿍 들어가는 선짓국수를 추천할만하다. 뽀얀 국물에 선지가 가득 들어가 나오는 선짓국수는 담백한 맛이 돋보이는 메뉴로 저렴한 가격이 인기에 한 몫 한다. 선지국수 3000원.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7. (061-381-1622)
↑ 소면국수-김해할매국수, 진주냉면-진주냉면, 고기국수-삼대국수회관 |
진한 멸치 맛이 가득한 육수의 소면국수를 내는 곳으로 송송 썬 매운 고추가 올려져 나온다. 자리에 앉으면 빈 그릇에 국수가 따로 나오고 주전자에 육수가 담겨 나와 취향껏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이 재미있다. 국수(보통) 3000원.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13. (055-335-6439)
◇진주대표, 진주냉면-진주냉면=
옛 진주지역 양반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발전시킨 것으로 메밀국수에 고기 대신 해물 육수를 쓰는 게 특징이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데 새우, 멸치, 홍합, 바지락, 황태 등 해물로 육수를 만든 후 달군 무쇠를 육수에 넣어 비린내를 없애고 보름 간 항아리에서 숙성시켰다가 쓴다. 물냉면 6500원. 경상남도 진주시 봉곡동 28-7. (055-741-0525)
◇제주대표 고기국수-삼대국수회관=
관광객은 물론 제주사람들도 즐겨찾는 곳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기국수다. 돼지사골 베이스의 국물에 두툼한 오겹살 수육이 고명으로 먹음직스럽게 올라가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속 든든히 먹기 좋다. 고기국수 4500원. 제주시 이도1동 1272-6. (064-759-6644)
당장 누들로드투어를 떠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집 주방에서도 충분히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터링 전문업체 '사계절만찬'의 김경훈 셰프가 집에서도 폼 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향토국수 요리를 제안했다. 사계절만찬(02-537-0207)
▷바지락 장칼국수
재료: 물 900ml, 바지락 20알, 다시마1장 (가로, 세로 10cm), 고추장 4큰술, 된장 2작은술, 간 마늘 2작은술, 대파1/2개,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계란 1개, 표고 2개(느타리 5~6개), 면 100g
1. 냄비에 물을 넣고 다시마 육수를 낸 후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2. 바지락을 넣은 물이 끓으면 고추장과 된장, 고추 가루 파, 버섯을 넣는다.
3.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면과 마늘을 넣는다.
4. 면이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깨뜨려 넣고 잘 풀어 준다.
TIP! 얼큰한 맛의 장칼국수를 응용한 메뉴로 바지락장칼국수는 바지락과 다시마 육수로 끓이고 고추장과 된장으로 맛을 내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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