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다놓았는지 알 수도 없을만큼 오래되어
시들시들 쪼글쪼글해져
곧 숨을 거둘것 같은 사과!!!
맛없어져 먹기는 싫고...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벌 받을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할까 궁릴하다
맛없는 사과 처리하는덴
역쉬~~~
사과파이 만한게 없는것 같아 저의 알뜰함(?)과 명석함에 자뻑하며
사과파이로 낙찰~~~
한데...
저의 근거없는 자만의 결과일까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버터가 간당간당,,,
우째 이런일이...
버터사러 마트가기는 귀챦고...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기엔 쓸 데 없는 자존심이 허락칠 않고...ㅎㅎ
버터없이 만들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잔머릴 사정없이 팽팽 굴리던 중,,,
반짝하며,,,
얼마전 프방까페에서 본 포도씨유를 이용한 프라임혀니님이 올리신
간단하면서도 맛난레시피가 떠올랐습니다.
역쉬~~~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네요.ㅋㅋ
프라임혀니님 레시피에 제가 자주 이용하는 견과류와 코코넛가루,초코칩을 넣어
살짝 변형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와우~~~
근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넘 맛난것 있죠!!!
특별할 것 없는 착한 재료에...
어렵지 않은 착한 방법에...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 할 듯...ㅎㅎ
프라임 혀니님~~~ 감솽~~~`
재료
박력분300g, 설탕80g, 포도씨유100g, 계란4개, 사과2개,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초코칩2큰술, 코코넛가루2큰술
호박씨,해바라기씨,땅콩분태 적당히 넣어주고
완성된 반죽위에 아몬드 슬라이스 뿌려주었어요.
*사과는 제맘대로 숭덩숭덩 잘라 준비했어요
*초코칩,코코넛가루,견과류는 안넣으셔도 됩니다.
반대로 저보다 더 많이 넣으셔도 되고요.ㅎㅎ
또 취향껏 다른걸 넣으셔도 되고요.
요렇게 재료 준비 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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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도씨유에 설탕을 넣어 설탕이 반쯤 녹을만큼만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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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음 달걀을 두번에 나누어 넣고 저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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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친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반죽용 주걱을 이용해 井자나 11자를 쓰듯하며 대충 섞어 주신후... |
사과를 넣어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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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와 초코칩,코코넛가루를 넣어 살짝살짝 잘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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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틀에 넣은 다음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리고 예열된 180도 오븐에서 20분,170도에서 10분 구워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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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니 잘 구워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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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온도와시간은 오븐기마다 틀리니 참고만 해주시고요.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로 찔러 반죽이 뭍어나지 않으면 잘 구워진 거랍니다.
종이틀에 구운건 선물 할려고 빼놓고 작은틀에 구워진걸 얌전하게 썰어 놓았어요.
사과와 초코칩,견과류가 총총 박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것이...
또 부드럽긴 얼마나 부드러운지...
보들보들한 속살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시는지...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을것 같은...
너무나 쉽고 간단한 레시피니
심심하거나...
간식이 땡길때 ...
또 저처럼 맛없는 사과를 처리 하고 싶을때...
친구집을 방문할때...등등
한번 만들어 보세요.
완전 강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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