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474

조각자나무(주엽나무)

비누대용,치질,가래제거 '탈무드'에 나와 있는 주엽나무에 얽힌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날 한 젊은이가 길을 가다 호호백발 노인이 주엽나무 씨를 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젊은이는 이 노인에게 "30년이 되어야 열매(주엽)가 달리는데 노인께서 지금 씨를 뿌려서 무슨 소용이 있겠소? 열매가 열릴 때쯤이면 당신을 이미 세상에 없을 텐데요" 라고 비웃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노인이 "나는 내 자신을 위해 씨뿌리는게 아니고 내가 남이 심은 주엽나무 열매를 먹었으니 나도 남을 위해 주엽나무를 심어야지요. 훗날 내 자식 또는 그 자식의 자식들이 이 나무 열매를 먹으며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얼마 가지 않아 지쳐서 숲속에 누워 잡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어느새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