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대용,치질,가래제거
'탈무드'에 나와 있는 주엽나무에 얽힌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날 한 젊은이가 길을 가다 호호백발 노인이 주엽나무 씨를 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젊은이는 이 노인에게 "30년이 되어야 열매(주엽)가 달리는데 노인께서 지금 씨를 뿌려서 무슨 소용이 있겠소?
열매가 열릴 때쯤이면 당신을 이미 세상에 없을 텐데요" 라고 비웃는 말을 했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노인이 "나는 내 자신을 위해 씨뿌리는게 아니고 내가 남이 심은 주엽나무 열매를 먹었으니 나도 남을 위해 주엽나무를 심어야지요.
훗날 내 자식 또는 그 자식의 자식들이 이 나무 열매를 먹으며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얼마 가지 않아 지쳐서 숲속에 누워 잡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어느새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때 노인이 심어 놓은 주엽나무가 자라 열매가 달렸고 젊은이는 노인이 되었으며, 주위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뿐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세상을 살면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자기가 살아오는 중에 빚진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이 이야기의 교훈은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봄직한 이야기일 것이다.
가시는 조각자 혹은 조협자라고하여 부스럼을 터지게 하고 약 기운이 스며들어 빨리 아물게 하는 효험이 있으며, 열매는 가래를 제거하거나 치질 치료에 쓰인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주엽나무 씨앗의 무게가 일정하기 때문에 옛날에 무게를 다는 저울추로 쓰일 정도였으며, 그 무게는 0.2g 정도 된다고 한다. 잘익은 열매의 내피 속에는 달콤한 맛이 나는 끈끈한 잼 같은 것을 식용하며, 이것을 주엽이라 하여 이름이 주엽나무이다.
열매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으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 열매 껍질은 비누 대용, 가래제거, 치질에 약으로 쓰이며 가시는 치풍, 살충제 등의 약재로도 사용하며 나무는 기구재, 치장재, 건축재, 소공예재료, 가구재,녹음수, 가로수로 적합하며 공기정화 효과가 크다.
잎이 달려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약용 뿐만 아니라 대량증식을 통한 조경수로의 개발가치가 큰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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