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느낌이있는방 245

이런 보시

오늘 나는 김필수 아저씨를 보았다 청진동 큰 길가에서다. 아저씨가 열 살가량의 소년을 데리고 이발관으로 들어가신다. 이상하다. 그 애가 누굴까? 나는 학교에서 돌아와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버지, 대구 아저씨가 웬 아이를 데리고 이발관으로 들어가셨어." "그래? 너 잘못 본 게 아니냐? 그 친구에게 그런 아이가 없는데? 이발관으로 들어갔어?" "네." "어, 그제 나하고 같이 머리 깎았는데?" 저녁에 아저씨가 들어오셨다. "저녁은 먹었나? 안 들었으면 먹어야지.." "영선아, 금순 언니한테 아저씨 저녁 내오라고 해라." 하신다. 사랑방 손님들은 모두 같은 시간에 저녁을 드신다. 그 시간에 안 드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해결하셨다고 간주하여 따로 상을 차리지 않는다. 그러나 대구 아저씨는 예외다. 언제나 아..

세월은 얼마나 빠를까??

세월은 얼마나 빠를까? 세월(歲月)은 해와 달이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이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그 속도를 수학적으로 비교 계산해 볼까요? 1.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하였다. 둥근 지구가 스스로 한 바퀴 돌아 밤과 낮이 생기는 24시간을 하루라고 말한다. 이를 자전이라고 하는데 자전 속도는? 지구의 지름이 약 12,000km 지구의 둘레 =지름 × π = 12,000 × 3.14 = 약 37,680km 37,680km ÷ 24시간 ÷ 60분 ÷ 60초 = 약 436m. 그러므로 지구의 자전 속도는 1초에 약 436m를 돌고 있다. 세월은 1초에 436m를 흘러간다는 말이다. 2. 1년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하는데, 365일이 걸린다. 365일 동안 태양 ..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들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들 돈(富)을 축적(蓄積)하고 권력(權力)이 막강(莫强)해 지고 명예(名譽)까지 높아지면 그 사람에게 쉽지 않는 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 합니다. 첫째가 겸손(謙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째는 이웃을 배려(配慮)하는 마음과 남에게 베풀며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째는 절제(節制)하며 검소(儉素)한 생활 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18년에 작고(作故)하신 LG그룹의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회장께서는 우리 사회에서 "가진 자(者)"중에서 그야말로 보기 드문 거목(巨木)이셨습니다. 스스로 연명(延命)치료를 거절하셨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順應)하시고 이세상을 떠나신 분이십니다. 그는 대기업의 총수였지만 약속 장소에 갈 때도..

* 인생의 3가지 후회 *

* 인생의 3가지 후회 * 사람은 죽을 때가 되면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며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한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한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란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라고 한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 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1.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않고, 2.곡할 때는 눈물이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나며, 3. 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그런데 다산 정약용선생은 반대로 이런것들이 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습니다. 1.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4.귀가 안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5.붓 가는대로 글을 쓰니 손 볼 필요가 없으며 6.하수들과 바둑을 두니 여유가 있어 좋다. ?️누구나 다산처럼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괴테의 인생교훈 5가지

괴테는 그의 인생 교훈을 5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째 지나간 일을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 것. 잊어 버려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려라. 과거는 잊고 미래를 바라보라. 둘째 될수록 성을 내지 말 것. 분노(憤怒) 속에서 한 말이나 행동은 후회만 남는다. 절대로 분노의 노예(奴隸)가 되지 말라. 셋째 언제나 현재를 즐길 것. 인생은 현재의 연속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그 일에 정성(精誠)과 정열(情熱)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넷째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 것. 증오(憎惡)는 인간을 비열하게 만들고 우리의 인격을 타락(墮落) 시킨다. 될수록 넓은 아량(雅量)을 갖고 남을 포용하여라. 다섯째 미래를 신(神)에게 맡길 것.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未知)의 영역..

인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였던 김형석 교수는 2019년 6월 29일자 일간 신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해로 100세가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고생이 많았는데 사람들은 나보고 복받은 사람 이라고 그럽니다. 만약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 해도 젊은 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 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인생의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시기가 아니었습니다. 인생의 매운 맛, 쓴 맛을 다 보고 나서야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무엇이 소중한 지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기는 6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60세 정도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몇 살 정도 살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왕회장 구두 굽갈며 30년 신어"

"왕회장 구두 굽갈며 30년 신어" 춘추복 한 벌로 생활… '청교도적인 삶' 등 극찬 "구두에 쇠를 박고 다녔어도 결코 구두쇠는 아니었다."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이사와 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지낸 정통 '삼성맨' 출신의 고인수 성균관대 상임이사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전 검소했던 생활을 소개해 화제다. 고 이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부자였던 그(정 전 명예회장)는 어떠한 생활을 했을까"라고 운을 뗀 뒤 "그가 입고 다니는 옷은 춘추복 한 벌로, 겨울에는 양복 안에 내의를 입고 지냈으며 그의 등산바지는 재봉틀로 깁고 기운 지게꾼 바지와 다름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굽에 징을 박아 신고 다녔다. 계속 굽을 갈아가며 세 켤레의 같은 디자인의 구두로 ..

현충일

현충일,(顯忠日) □나라 위해 목숨 바친 殉國先烈 護國英靈들께 깊은 感謝를 드립니다. 캐나다의 한 노신사가 현대자동차를 구매하려고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노신사는 구매계약을 하면서 딜러에게 한국에 대한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었습니다. 딜러는 이 말을 흘려듣지 않았습니다. 노신사가 차를 찾기로 한 날 현대차 딜러가 준비한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노신사는 그 자리에서 아이처럼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지금부터 현대차 딜러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알아 보겠습니다. 캐나다의 노신사 도널드 엘리엇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현대차 미시소거점을 방문해서 구매 상담을 합니다. 엘리엇씨는 자신을 맞아 주던 동양인 딜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에게 "혹시 한국인 인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동양인 딜러가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