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나는 언제부터인지 생각은 나지 않지만 꽤 오래전 아니 아주 어릴 적부터 스킨십을 자연스레 행하여 왔었던 것 같다. 어떤 경우라도 쓰다듬고 포옹하고 손잡고 하던 것.... 그것이 나의 과도한 스킨십이었다.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스킨십을 하였던것이 때론 오해도 있었고 때로는 질투도 있었지만 스킨십을 좋아하는 나는 내 자신이 정이 참 많다고 생각을 한다. 10여년 전 금고에 오시는 고객들은 자주 보며 얼굴이 익혀지면 자연스레 "누님, 형수, 형님, 아우"라 불려진다. 누님들과 형님들은 서양식 인사를 제일 좋아하셔서 금고로 들어오시며 두 팔 벌려 전무님 하며 들어오셔서 나 또한 환하게 안아 드린다.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인사법에 "누우니~~ㅁ..." 하면 참 좋아하시며 가정사나 부부관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