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일정이
3월중순 부터 시작되었다
태국부터
서해안, 서울, 일본, 백령도, 보길도, 또 서울
일정 소화 중에는 몰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좀 피곤하긴 했어도
즐기면서 하나 하나 체하지 않고
소화 시켜 즐거이 지나 갔다
모래 또 서울
31일 1,000명 모신 효도 행사까지 잡혀
지나야 한다.
이것까지 지나야 하는데...
보름전 목이 약간 부기가 있고
가끔 기침이 났다
컨디션이 평상시 같지 않다고 느끼는 정도인데..
더 심하지도 나아지지도 않고
계속 그 상태
또 이번주 다음주 까지
남아있는 일정
어이 할거나 고민하다 병원에
왜 이리 낫지 않을까?
의사선생님이 고개를 갸우뚱
제가 계속 술을 마셨어요
술 마신다고 이렇게 오래 가지는 않는데...
일단 약 3일치 드리께요
나는 곰곰히 나를 돌아 본다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건 처음이다
술을 마셔도 며칠이면 거뜬하였는데
왜 이럴까
운동을 무리하게 하였나?
체력이 바닥이 났나?
3, 4, 5월 일정표를 보니 차암~~~
일단 며칠 술부터 마시지 말자
그리고 약을 먹자
또 생전 하지 않있던
링겔을 맞자
세월의 흐름을 간과한 걸까
내 몸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 하였는데
오늘 일찍 자야 겠다
지금까지
몸도 힘들었고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그래
모든것이 뒤죽박죽이다
쉬자
몸과 마음을 쉬어 주자.
니 스스로 몸이 조금 이상하다고 링겔을 맞다니 허명 너두 참....
링겔 1시간동안 혈관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 왔다
그리고 일찍 집으로 왔다
3,4,5월 일정표를 돌아보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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