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인생

빈손 허명 2023. 4. 17. 22:12

인생

 

살다보니

꽃이 필대도 있고

꽃이 질때도 있더라

어느덧

노을빛 인생

뒤 돌아보면

아득하고

바라보면 눈앞

작은 향기 하나 남겨두고

가고싶은 

인생

 

사랑/구흥서

 

탈탈탈 털어

다 주고싶은것

파고 파고 또 파내어

모두 주고싶은 것

다만

저 높은 것보다 더 높은

짧은 탄식을 위한

몸부림

그 짧은 순간을 지나

채곡채곡 쌓아 가는

바다같은 정

하늘 보다 더 넓은 

마음이불을 펼치고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이 찬란한 아침 같은

귀한 것 

 

허명/구흥서

 

살다보니 알겠다

무한의 긍정이 어디서 솟구쳐 오르는 지를

살다보니 알겠다

추구하는 삶의 끝에 그려진 것들을

아들하나 딸하나 키워놓고

짝을 만들어놓고 " 네것이니 네맘대로 해라"  하던

무한 긍정이 어디서 샘솟고 있는 지를

타고난 그 무한의 배려와 끊임없이 파고드는 저력

잠시 눈을 감아도 보여지는 그 시간속에 의미를 

저 먼곳에 늙은인연 하나 만들어 놓고

무언가를 건네지 못하면 안달이 나는 착한 심성

착한 반려가 늘 웃으며 다가와 살갑게 보듬는 것 조차

행복의 절정이라 은근히 미소지워주는 듬직이

무한의 그 길위에서서 언제라도 달려갈 그곳을 점찍어두고

온마음으로 가슴에 담아 보내는 깊은 배려심

살다보니 알겠다

무한긍정 무한 사랑

넉넉한 그 너그러움의 샘이 바로 자신의 의지라는 것

무한 긍정의 힘으로

무한 행복 채우길 간절한 기원 으로 건네는 한여름밤에 기도

허명 으로 향하는 오롯한 마음

그 넉넉한 미소 한오백년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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