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딸 같은 며느리

빈손 허명 2023. 2. 18. 07:27

모든 시 아부지가  원하는 며느리는

딸 같은  며느리
그런데 사실 딸 같은 며느리는

1%는 될까?
경산의 어느 식육식당 사장님의 며느리는

멀리서 시 아부지를 보면 아빠 하며 뛰어와  

뽈에 뽀뽀하고 오늘 어디 다녀오셨어요?라고

스스럼없이

"주위에 누가 있든 말든 같은 행동을 한다"라고 한다

시 아부지는 좀 내성적인 성격인데 

민망하고 부끄러워.. 혼 난 이야기를 한다

그걸 듣는 앞에 앉은 지업사 형님

나는 그런 며느리 있으면 얼른

아들 퍼떡 하나  만들어 뻥티기 해서라도

"내 며느리 삼고 싶다"라고

부러워 죽는 표정에 모두들 웃는다

요즘과 과거의 며느리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근본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시 아부지는 며느리가 

딸 같 길 원한다

자기는 친 딸 같이 행동하지 않으면서
모든 기성세대는 같은 생각인가 보다

딸 같은 며느리

친정 아부지 같은 시 아부지

 

며느리가 시키는대로 한 시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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