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퍼온 글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살아간다,

빈손 허명 2022. 12. 10. 05:48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살아간다,

 

남명 선생이 말했습니다.

“내 평생 잘한 것이 있다면,

죽으면 죽었지

구차하게 남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사제지간으로, 부모 형제 혹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동업자라는 이름으로

여러 형태의 만남 속에서

우리들은 그 때 그 때마다 삶을 규정짓고

그 나름대로의 규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렇다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중요한 것은 우리들 모두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지만

결국은 혼자라는 사실입니다.

사랑은 하고 공경은 하되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남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간다는 것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러나 그렇게 살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