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이 가을

빈손 허명 2022. 10. 10. 19:47

소리 없이 내리는 가을비
가을비 내리는 이 가을

가을비 만큼 당신이 그립다
어느듯 나뭇잎은 물들고
산등성이 마다 울긋불긋

다가오는 단풍
노르스럼 불그스럼

물들어 오는 만큼이나
당신을 안고 가을속으로 날고 싶다
이제 단풍잎 떨어지면
떨어지는 세월만큼 

당신 향한 그리움 물들이며

이 가을 사랑으로 

당신을 붉게 물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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