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타래 난초

빈손 허명 2022. 7. 11. 07:38

타래난초/구흥서

 

한송이

한송이

피어 가며

그대를 기다립니다

목을 길게 느려

그대 눈에 보이려

기어코

가늘고 긴 꽃대를

키워

꽃을 피웁니다

그대여

어디쯤 오시나요

뜨거운 여름

이 숨막히는 염천

오롯한

그리움이

한송이 꽃이되어 핀

타래난초의 꿈

마지막

행복을 위한

설렘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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