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진다
온통 세상을 물들이고
마지막 남겨진 것까지
다 태우고 떠남이다
너도 그러했는지
지나온 세월 수많은 기억들은
하나하나 그리움이 되어 쌓이고
애써 다독인다 한들
다시 달려가 품을 수도 없다
비우고 버림은
숙명처럼 재촉하고 있는 시간의 흔적일 뿐
가벼이 날아가려 함이
왜 그리 어렵더냐
붉은 노을 지는 강가에 서서
나 노을빛에 물들어 떠나고 싶다
너도 그러한지
노을이 진다
온통 세상을 물들이고
마지막 남겨진 것까지
다 태우고 떠남이다
너도 그러했는지
지나온 세월 수많은 기억들은
하나하나 그리움이 되어 쌓이고
애써 다독인다 한들
다시 달려가 품을 수도 없다
비우고 버림은
숙명처럼 재촉하고 있는 시간의 흔적일 뿐
가벼이 날아가려 함이
왜 그리 어렵더냐
붉은 노을 지는 강가에 서서
나 노을빛에 물들어 떠나고 싶다
너도 그러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