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온다
윤 광 식
눈이 펑펑 하얗게 쏟아진다
성탄을 앞두고
주님은 아시고 응어리 응어리
저린 뭇 백성 아픔을 돌보아 주신다
코비 속에도 정신을
가다듬지 못한 불쌍한 민족...
멀쩡한 길 바닥에 페인트 칠 하지를 않나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사람들은
제 구린 줄 모르는 주둥이질만 해대고
늙으나 젊으나 거간 이간질
역겹고 속없는 방송 매체 덮으소서 ...
호박같이 둥글게 둥글게 살고 싶어
동짓날 호박 팥죽 이웃과 나누려
미리 팥 불려 놓고 새알 만들고
호박도 썰어 두었답니다
못되고 더러운 것들 물렀거라
코로나 핑계 가진 수탈 수모 거짓
동과 서가 먼 것 같이 쫓아 주시고
기쁨의 성탄 그리스도 예수 오셔서
하얀 눈으로 이 땅을 축복으로 덮으사
만 백성 메리 크리스마스 복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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