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부녀회 졸업여행

빈손 허명 2021. 11. 15. 14:33


부녀회 3기 졸업여행을
금고앞에서 오늘아침 9시 출발을한다 20명 전원에 상근이사 그리고 나22명이 출발을한다

나는 "부녀회 졸업이 새로운 시작이다. 내년에 4기가 구성이 되면 선배기수로서 모범을 보여 새경산 새마을금고 발전과 부녀회 발전을 같이 이루자. 그리고 이렇게 부녀회원들 가정에서 잠시라도 해방시켜 주는 새경산 새마을금고를 많이 사랑하라"는 내용으로 인사를 하였다
부회장이 장기자랑을 시키면서 긴 여행의 무료함을 달랜다

나도 예외없이 엉덩이로 이름을 한번 쓰고 내자리로 온다

뚱뚱한 이사장이 뒤뚱뒤뚱 이름쓰는것이 우스운지..... 한바탕 웃음이 터지고 박수가 나온다

이사장이라고 폼재고 앉아 있으면 누가 좋아할까...

여행은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줘야 즐겁고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것이라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여행 끝날때까지 그 속에 들어가 함께 즐기고 하나되리라 생각한다

 

2시간 40여분을 달려 광주 한식집에 도착... 점심은 광주 행랑채 한정식에서
산채정식으로.. 산채정식인데 산나물은 없고.....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저가의 현지인들이 즐겨 가는곳이라 한다

산채정식인데 산나물은 없고하니 현지인도 웃는다

 


여행의 첫 식사를 광주에서 맛나게(?) 먹고.....

그리고 땅끝선착장으로 출발.... 약 2시 배를 타려고 서둘러 해남 땅끝선착장에 도착 노화도행 배에 타고간 버스와 함께 실려 들어갔다

 

땅끝 선착장을 뒤로하고 배는 미끄러져 노화도선착장으로 노화도로 들어가 보길대교를 건너 보길도로 들어간다..

노화도가 큰섬이라 보길도는 노화도로 가서 보길대교를 건너야 아름다운 보길도로 들어 갈수 있다(약 40분)
보길도의 첫 여행지 낙서재와 곡수당을 찾았다

낙서재는 윤선도가 귀향살이중 살았던집인데 동천석실이 바라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라하며  하늘나라로 갈때까지 여기에서 살았다고 한다

 

낙서재 앞에 거북바위가 있는데 윤선도가 거북바위에 앉아 달을 맞이 하였다는 곳입니다

 

곡수당 앞 서재 윤선도의 5남이 공부하며 살았던곳으로 돌다리를 일삼교라한다

하루 세번 아버지께 문안드리러 다녔다는.....

곡수당......주위가 멋진...

이때는 귀양살이 해도 돈과 권력이 어느정도 따라 오는 모양 입니다

일반백성들이 상상도 못하는 생활을 한 흔적을 보니 과거나 지금이나.........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동천석실

윤선도가 산중턱에 정자를 짓고 한가할때마다 올라 시류를 즐겼다는.... 딱 한평짜리 서재와 한평짜리 침실이 있습니다

낙서재와 곡수당을 굽어보며 글을 읽었다는곳....입니다

 


망끝전망대의 멋진해넘이..... 

보길도의 해넘이 명소 공룡알 해변 가기전 멋진 언덕에서 해넘이에 환호하고.....

시뻘겋게 넘어가는 해와 노을 보며 각자 무슨 생각을 할까요??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보냅니다

 


드디어 긴 여행의 종점 공룡알 팬션에 도착을 하여 사징님의 멋지고 황홀한 만찬을 마주 합니다

공룡알팬션 사장님의 배려로
자연산 회와 해물들....... 그리고 윤활유 소주가 빠질수없죠.... 이것이  최고의 만찬이 아니었을까...

연이은...  회원끼리 윷놀이 한판!
아마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 중 최고의 놀이가 아닐까
한번 보시죠..
즐거운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아침 6시 아직은 캄캄하다.

지난번 왔을때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육지로 서둘러 쫒기듯 나오는 바람에 보지못한
공룡알해변을 찾아서.. 홀로 동네를 헤멘다

이리 저리 한참 돌아다니는데... 희뿌옇게 사물을 분간할 시간쯤 강아지 한마리 자기를 따라 오란듯이 앞서서 달려간다

혹시나 하며 뒤따라 갔더니....

공룡알해변으로 데려가준다...

고마운 현지 강아지다 나를 쳐다보며 꼬리를 한참 흔들더니 어디론가 달려 간다

어둠때문에 입구까지 왔다가 돌아간 공룡알 해변 진짜 공룡알같이 큰 바위알이 작은 해변에 도열하여 나를 반긴다

참 자연의 신비다

보죽산 바로 뒷 해변이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뽀쭉산이라하는 보죽산 산행을 해볼것이다

공룡알해변의 영상을 볼까요??

 

공룡알 해변을 뒤로하고 팬션의 아침밥상 전복죽을 한그릇씩......

그리고 여행 2일째를 시작한다
영양의 서석지, 담양의 소쇄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민간정원의 하나인 세연정 고산 윤선도의 풍류를 엿보는 멋진정원...

윤선도 원림으로 들어갑니다

윤선도 원림을 뒤로하고,....

신안 퍼플섬으로 돌아

목포 갓바위를 거쳐 장성 홍길동 생가를 찍고 경산으로 여행의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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