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모두가 감기

빈손 허명 2021. 11. 20. 05:45

나는 감기를 잘 모르고 살고있다
거의 몇년에 한번 감기가 찾아온다
지난 토요일 감기가 노크를 해 왔다 내가 문을 열지 않았더니....
물러갔다 다시 방문하기를 5일째 되는날 주인 허락없이 밀고들어와 앉았다


불친이자 인생 마지막 맨토로 모시고 있는 남한강의 희수나이를 안타까이 여기시는 분이 계신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신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감기에 특히 이번에는 더 심하신듯하고 나이드심을 안타까이 세월을 보낸다

매일 글을 쓰셔서 내가 글읽는 재미로 틈만나면 블로그를 방문했지만 컨디션이 조금 좋을때만 간간히 건강타령 글이 올라와 어이 할수 없는, 안타까운 나의 마음이다

"감기로 오래 앓았다.

매년 다른게 점점더 심하게 감기를 앓아 늙어가는 증거가 되는 듯 씁쓸했다

별것아닌 듯 했었다. 지나가는 듯하더니 이놈이 아주 천천히 들어와 고약하게 붙어 있다.

이번 감기 처럼 비용이 많이 든것도 처음이다.

링거 5회 약 10회...이래서야 어찌 나을수가 있는가

가래를 달고 가는 감기다 .그래가 간질거려 기침이 나고 기침을 해 능막 부근의 갈비뼈 근육이 놀랬나 보다 정말 그 고통이 말로 하기조차 어렵다" 라고 하며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시다 여주 큰병원 입원하여 원인을 찾아보신단다
어느 병원이냐고 물으니 곧 퇴원하신다고 다행히 폐렴은 아니라고 나를 안심시킨다
요즘 큰 병원 방문이 아예 금지 되어 가도 못 뵐것이지만 맘이 허전해서
여주세종 병원에 대하여 이것저것 검색도 해보며 마음을 추스렸다
다행히 금요일 퇴원을 하셔서 좀 나은듯하다
폐렴은 아니고 코 점액이 기도로 흘러들어가 기침이... 가래가 나왔다한다.

확실한 원인을 알았으니 안심이다
지나갔지만 얼마나 고통에 시달렸을까


나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지 않는다
10여년전 주위의 권유로 삼년을 맞았는데 그때마다 감기가 찾아와 호되게 신고식을 하였다
그뒤 언제부턴지 예방주사를 맞지 않는다
오히려 감기가 쉬이 찾아오지도 않을 뿐더러 왔어도 초기에 바이바이 하고 물러갔다
나에게 무단 침범하여 자기 집처럼 눌러않은 이친구
목 금 이틀 살살 달래었더니
한결 수훨하다
그냥 머리만 약간 띵하고 코가 맹맹한것..조금더 달래서 돌려 보내야 될텐데
오늘은 조금더 도닥여 완전히 바이 바이 해야겠다

나의 몸은 활동을 하지 않았더니 온몸이 쑤신다

몸살이 온건가??

아내가 아침을 준비 한다

밥을 먹고 함께 단디하고 운동이나 하고 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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