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살갑게 웃음을 주고
마음을 열어 상대의 쓸쓸함을 안아주는
넉넉한 마음을 갖은 사랑이 여기 있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따듯한 체온처럼 따스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늘상 웃음을 건네는 사람
아침 안개가 햇살을 가득채워도 금세 녹아내리듯
헛헛한 마음을 보이면 어느사이에 넉넉히 풀어놓고 손내밀어 잡아주는
한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지친 삶은 어느 누구 에게나 존재 하지만
그 사람은 늘상 햇살처럼 따스하게 지친 시간을 바람결에 실려 본내주는
온돌방 같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새가 하늘을 날아올라 창공을 가르며 날아 오르듯
거침없는 지표와 믿음으로 먼곳에 외로운 사람을 향한 다독임도
눈빛하나로 다 해결할수 있는 든든한 이정표 같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으면 등불로 길을 인도해 주듯
멀리 떠난 그리움조차도 같이 공감해 주는 정이 꿀물처럼 가득한
그런 사람이 여기 에 있습니다
억센 경상도 말투로 웃음을 주기도 하고
숫한 지난시간에 숨기고 싶은 이야기도 허심탄회 하게 털어놓고
헛헛하게 큰웃음을 웃어주는 사람
오르면 오를 수록 숨이 가쁜 세상일도 단숨에 해결하여 숨통이 트이게 하는 일갈로
만사 다 해결해 주는 그런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꿈길처럼 허황된 일도 다독이며 진리로 길을 열어주려 노력 을하는 사람
만인을 친구처럼
만인을 위한 배려로 매일매일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일을 기억하는 그런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나는 그사람을 좋아하고 그사람을 사랑하며 그사람과 오랜 기억의 일기를 쓰고 싶습니다
한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나는 그사람을 믿고 그의 어깨에 기대고 싶습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마음을 털어놓고 모든 것들을 다 이야기 해도 나를 이해 해줄 사람
나는 그사람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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