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와 함께 라면
어디던 좋다
단풍잎 물들기 시작한 가을로
물결 잔잔히 아롱대는 가을로
네 손만 잡고 있으면 어디든 가고싶다
너는 나의 희망
너는나의 숨쉬는 공기처럼 존재하기에
나는 너에게 바라노니
가을이 오면 가을깊은 곳으로 가서
마음을 터놓고 훨훨 날아 오르자
나 너와 함께라면
어디건 어느곳이건 따라갈 것이니
너 든든한 어깨를 내게 내어다오
나 네 어깨에 기대고 서서
먼먼 그 아름다운 세월속으로 가서
아예 자리잡고 살다오리라
나
너와 함께라면
내가 죽는다해도 슬퍼하지 않으리
너를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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