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고독한 남자가 많은 세상/구흥서

빈손 허명 2021. 8. 25. 20:33

요즘 남자들은 어깨를 펴지못하고 산다. 코로나 라는 세균이 온나라에 퍼진 게 벌써 2년째다. 남자는 일을하고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한다.남자가 일을하지 못하면 여자 역시 일할 곳에 별로 없는 시대다.

빌딩에 입주한 사람들이 모두다 죽을상 을 하고 다닌다.

인사차 "요즘 어때요..?' 라고 말을 걸면.. 아예.. "아이쿠 말도 마세요..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라고 손사래 를 친다.

"시절이 그러니 다들 그러네요..." 그게 위로의 말이다

 

지금껏 이런 시절을 별로 느껴 보지 못했다. IMF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며 이시대를 원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엔 가득한 원망이 서려있다.

이러니 나랏꼴이 제대로 되려나..모두들 원망을 하고 모두들 증오하고 미워하는 이 나라의 국민들은 모두들 가슴에 원한을 품은 듯 살고 있슴이 눈에 보인다

 

애들을 유학 보내던 시절은 황금같은 시절이였다. 그시절은 참으로 승승장구 한 시절 이였다 일한만큼 의 보수를 받고 골목마다 사람들이 웅성웅성 술잔을 들고 웃음이 가득했던 시절이였다. 지금처럼 국론이 분열되고 서로 편을 갈라 국민 들끼리 으르렁 거리는 지금의 나라 모습을 보면 참으로 한심할 때다.

중국의 요순 시절이 좋은시대 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시절은 빈부의 차별도 없고 상하 갑과 을의 차이도 없었던 때이다. 왕도 국민과 밥상을 마주하고 일터에서 같이 일을하며 소통을 했던시절을 모두다 그리워한다.

 

지금 이시절 은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 밥한끼 를 먹으려 해도 어디에 전화를 걸어야하고 체온을 재야하고 주소를 적어야 하는 참으로 희안한 세상이 되었다. 대통령 이란 자는 거짖말을 죽먹듯 눈도 깜짝하지 않고 하고 있다. 집권당의 국회의원들 은 제 입맛에 맞지 않는 법들을 띁어 고치고 입맛에 맞는 새로운 법을 만들고 있다. 사상을 사회주의 로 정리하려는 듯 하나하나 저 아래의 뿌리부터 붉게 물들이는 작업이 시작된듯 해 등골이 서늘해 진다. 조국 이란 자 추미애 라는 여자 김경수 라는 자 같은 뻔뻔한 자들이 이나라 를 흔들고 암약하고 있슴은 이나라의 슬픈 역사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고 늠늠하던 모습들이 그립다. 젊은날 나의 모습이 그랬다면 지금의 젊은이 들의 모습은 고개를 숙이고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가슴에 스며든다. "그들도 가장인데..." 순간 이나라의 지도자 를 원망했다. 지도자가 사상을 바꾸려 온나라를 헤집어 흔들고 있슴은 분명한 사실이다. 나역시도 임대인들 이 제대로 입금을 해줘야 먹고살는 일이 이루어진다. 비상금을 야곰야곰 꺼내 쓰다가 잠시 온몸에 비상을 걸었다.

 

코로나 처음 나라에 퍼져 임대인 들이 죽겠다고 소리지르고 아우성 칠때 임대료를 내려준 적이 있었다. 나라에서는 내려준 만큼의 세 를 깍아준다고 신문방송 에서 떠들어 대어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막상 세금을 내려하니 내려준 것만큼의 비용에 깍아준 것 만큼의 세금을 물려 실질적인 세금은 별로 효과를 주지 않았다. 젊었을때 착실하게 저축을 하고 생각의 긴 고민 끝에 건물을 하나 지으면 노후가 편안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크게 하고 허릿띠 를 졸라매 가며 건물을 완성했다. 임대료가 집을 완성할때 의 그대로 인데도 그것조차 메워주지 못하는 임대인들..그리고 이 나라..의 시절이 안타깝고 밉다

 

고독한 사람들이 고독을 이기지 못하고 고독 이라는 독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 쳐진 어깨와 우울한 눈빛과 깊은 사색의 몸짖은 살아감이 얼마나 처절한가 를 말해주는 모습이다. 보조금이라 퍼주는 것을 기다리게 해 배급제를 연상케하는 이사회의 사상이 점점 이상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은행은 대출을 끊었다. 철근이 수입되지 않아 시공비가 30%이상 상승했다. 이자가 늘어나고 건축을 지으려는 사람들이 황망하게 가슴을 치고 고독한 남자가 되어간다. 고독은 외로운 것보다 더 돈을 벌수 없슴으로 오는 괴리감 이다. 친구를 만나도 소주 한잔 하자는 말이 떨어지지 않아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끊는다. 바쁘긴 무엇이 바쁜가..?일거리도 없는 코로나가 엄습한 이시대에 바쁜사람이 누구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을 만나는 은행 직원들의 손놀림이 바쁜 시대이다. 오후에 잠시 은행에 들렸다. 차한잔 마시며 나눈대화가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비가 추적거림며 가을을 시작한다.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는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낭만 같은 소리 하지말라 면박을주는 소상공인 들 의 애환을 이해한다. 내 임대 건물에도 소상공인 들이 가슴을 치고 있다. 누가 이런 나라를 이끌고 가는 가? 이끌고 가는 사람을 뽑아준 사람은 누구인가? 돌이켜 보면 우리 스스로가 이렇게 긴 고통의 터널로 스스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좌파 성향을 갖인 사람..사회주위 사상에 흠뻑 젖은 사람을 지도자로 뽑아 놓은 우리가 더 문제다.

 

고향에 유일한 늙은 형수가 궆은 허리수술 을했다. 척추전체 가 궆어 일부만 수술을 했지만 먼저 궆은 척추는아파도 참고 일하느라 돌보지 않아 굳어버려 손을 댈수 없다 해 가슴이 아팠다. 농사꾼 형과 형수의 삶이 허리를 궆혀야 하는 일터에서의 모습이 가슴으로 들어왔다. 그 오래 전 엄마도 들에서 오실때면 흙먼지 가득한 무명치마 속에 감자 고구마를 담아 가지고 와 구어주 시며 "아이고 허리야..."를 입버릇 처럼 말했었다.

 

비오는 가을날...고독한 사람이 가엽다고 생각했다. 왜이리 고독한 사람이 많을까?. 그것은 이시대가 양산한 결과이다. 고독한 사람을 위해 언제나 이 시대를 끝낼수 있을까?. 길기도 하지만 얼마 남지도 않았다. 길고 긴 5년의 세월도 참아 왔는 데 겨우 5개월 을 참지 못할까? 고독한 남자들 이여 분발하라. 그리고 다시 시원하게 두팔을 벌리고 껄껄 웃는 시간이 도래함을 기다리자 .조금만 더 지독히 참아내자. 그들이 거꾸러짐 으로 새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래야 어린 내 손주들이 사는 세상에 희망이 있다. 그자들이 뿌려놓은 무상 지원금을 갚는 게 우리 손주들 이란게 가슴이 먹먹하지만 어쩌랴..그도역시 팔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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