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장가를 간다며
부모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네
그 중심에 새아기가 있다
새아기는 국가의 몸이다
애처럽게도 한달 한 두어번
그리운 님을 찾아 날아 온다
집안에 웃음 꽃이 피어난다
분위기 메이크 새아가
다른 문화에 이렇게 녹아 들기가 쉽지않은데..
이런 새아기라서 다행이다
아들아 행운이다 넌
천사같은 새아기에 푹 빠진
사랑에 허느적 거리는 넌
행복이다
사랑아
예쁜 새아가
원앙이 두마리 예쁜 사랑아
재잘대는 그 모습을
사랑한다
봄바람 가득한 날
북풍타고 내려온 천사
이것 저것 다 주고 싶은 걸 보니
벌써 내 식구인가 보다
내 가족이 되어 고맙다
그렇게 꽃 길만 오는건 아닐터
지금 많이 사랑하자
지금까지 사랑한것 보다
더, 더많이 아낌없이 사랑을 하자
2021년5월14일 승아 왔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