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그리움

빈손 허명 2021. 4. 15. 08:06

            그리움
                                       구흥서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요
그리움은 그냥 가슴 가득 쌓이면 좋은 것을
공연히 벅찬 미련으로 흘러와
애꿏은 눈물이 될까요

아무건도 할 수 없어요
손에 잡히는건
님에 대한 환상 뿐이예요
밤새워 충혈되어 버린
붉은 눈자위를 보면 알아요

다가설 수 없는 것
채울 수 없는것
포용할 수 없는것
그게 내 그리움이라고 해요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모두들 그렇대요

그리움
난 그걸 가슴에 간직해요
문득 세월이 가도
꺼내 보려고
고이고이 접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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