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전라도 64

구례&춘향테마파크

지금쯤... 구례 산동에는 어디를 가나 노란색 가득함을 볼수 있다 바로 산수유꽃 때문이다 언제부더 산동마을에 산수유가 자라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한 가지 유력한 설은 먼 옛날 중국 산둥성에서 한 처녀가 이곳으로 시집을 오 면서 산수유나무 한 그루를 갖고 왔다는 것이다. 중국 산둥성에서도 산수유가 많이 난다고 하니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 여기 산수유를 처음 심었다는 산수유 시목지입니다 남원에서 구례로 넘어가는 국도변에 있는 이곳은 지나면서 한번 들려 봄직한 곳입니다 산수유마을의 유산은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

채석강,적벽강

약 25년전쯤 애들 어릴때 다녀온 전북 부안군 채석강... 그때 황홀했던 일몰... 황혼을 잊을수 없다 황혼하면 그때의 황혼을 떠 올리는 다올이..... 그땐 청춘이었는데... 이젠 머리 하얀... 할배, 할매가 되었으니 참 헛헛하다 그때 그 자리에서 한장의 사진을 남겨 보지만 어쩔수 없는 인생 황혼이다... 여행 "가슴 떨릴 때 떠나라"란 말이 생각난다 "다리가 떨릴때는 이미 여행이 아니다"라고 한다 다올이의 회갑여행 2일째이다 쉬엄쉬엄~~~~ 외로이 선 갈매기야 너도 여행길에 지쳐 쉬고 있느냐?? 채석강에서 멀지않는 곳 적벽강.... 여긴 조용한 해변입니다 서해안 파도는 참 점잔타.....

와운마을과 천년송

와운마을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구름도 누워간다는 뜻이래요. 양지 바르고 온후한 지역으로 구름도 쉬어가는 평화로운 마을이라 하여 눈골 또는 누운골이라고 하는데... 천년을 이 와운마을을 지켜온 할미소나무와 할배 소나무가 온갖 풍상을 이겨내고 우뚝 서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 성취를 빌기 위해 찾고 있으며, 천년송에 기도를 하고 아이를 얻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 오르는 길은 지리산 뱀사골 큰 계곡따라 잘 정비된 데크길을 따라 걷는 2.4km 계곡의 시원한 물 줄기와 함께 걷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할미 소나무로도 불리는 지리산 천년송은 수령 500세를 넘어 키 20m, 가슴둘레 4.3m, 팔 길이 18m에 이르는 천연기념물 424호다. 천년송 바로 위쪽에는 할배 소나무가 있어 부부애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