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였습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이나
내 존경하는 분이
어떤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아마
거뜬 일어설 것 입니다
나는 내 인연들을 믿습니다
내가 능력이 부족하고
내가 나를 모르듯
그냥 사람 좋아하는 나 입니다
세상은 모두 나 이듯
또 모두 당신 이듯 해야 하는데
나는 무엇이 부족하여 상대를 헤아릴 수가 없을까요
그냥 그냥
내가 미워집니다
내가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아~~~
세상은
세상입니다
그냥 그냥
민들레 홀씨 처럼
저 하늘로
자유롭게 날아 오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