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개기월식

빈손 허명 2022. 11. 8. 20:27

지역에서 편하게 서로 의지하고 지내는 해병대 선배 형님의 전화 벨이 울린다

왠일일까?

이 형님은 8시면 벌써 꿈나라에 헤메고 계실텐데...  무슨일일까?

전화를 받으니... "지금 개기월식 진행 중인데 얼른 밖에 나가 하늘을 봐라"라는것이다

나는 얼른 옥상으로 올랐다.

오늘은 음력 10월 15일 보름달의 둥근 내 마음을 비추어 볼 보름달이 환하게 올라야될 터인데... 약간 붉그스럼 개기 월식이 시작 되고 있다

옥상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 보냈다 얼른 창밖을...

오늘 경산의 개기 월식을 보라

밝은  둥근 보름달 그달이 태양에 가려 신비한, 오묘한 빛을 띄는 신비를 본다

세상에 이런 것도 있다는걸 보여 주는 자연의 가르침

그저 아옹 다옹 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자연을 보고 배워라는 가르침이다.

사진은 카메라 폰으로 촬영 영 어설프지만 그래도 볼만은 하다.... ㅎㅎㅎ

 

아리스토텔레스가 관찰한 것은 바로 월식이었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월식이 일어나면 달의 왼쪽부터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이 점차 더 많이 가려지고,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붉은색으로 보인다.

그 후에 달은 다시 왼쪽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월식은 어떤 과정으로 생기는 것일까?

지구 주위를 공전하던 달이 망의 위치에 와서 태양, 지구, 달이 차례로 일직선 상에 놓이면, 월식이 일어날 수 있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으로, 달이 태양을 가려 지구에서 태양이 보이지 않게 되는 일식과는 다르다.
월식 중 달의 전체가 가려지는 것을 개기 월식,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것을 부분 월식이라고 한다.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갈 때는 개기 월식이 일어나고, 달의 일부가 본그림자 속에 있을 때는 부분 월식이 일어난다.
개기 월식이 일어나더라도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검붉게 보인다. 이것은 햇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동안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산란되고 파장이 긴 붉은 빛이 달 표면까지 도달한 후 달 표면에서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월식은 밤이 되는 지구의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고, 지구의 그림자가 달보다 크기 때문에 월식이 지속되는 시간도 일식보다 더 길다

세상의 진리는 자연에 있다는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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