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2022년 불우 이웃돕기 바자회

빈손 허명 2022. 8. 30. 22:09

남을 돕는다는것...

생각은 쉽지만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 천사들이 있습니다

새경산 새마을금고 제 3기 부녀회 회원들이 천사 입니다 

1년 한번 추석 전 산지에서 직접 물건들을 확인하고 맛을보고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물품을 구입 회원들에 값싸게 제공을 합니다

 

봉사라 함은 순수가 뒷 받침이 되어야 하고 개인 사욕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인데

가령 유명인사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는 봉사.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 화보 찍고 오는 연예인들...

선거철에만 반짝 봉사단체 찾아 가는 정치인들... 이게 왜 스스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 하면 유명세와 관계없는 내용의 봉사는 하지 않습니다. 관심을 받아서 돈벌이나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런 자원봉사는 순기능 역시 큰데, 유명인사가 방문해서 봉사를 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관심을 손쉽게 불러모을 수 있어서 봉사 단체에서 매우 반깁니다

유명인들은 자기를 알리는데 목적을 다하고 단체는 그만큼 쉽게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에 서로 공생이라 할까요?

몇년전 어느날 일본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다고 치장만 거창하게 한 모습들 자기 배만 채운 뉴스를 보며 남을 돕는다는것이 허울 뿐이라는 생각을 하였었고  '재능 기부' 등의 명칭으로 노동력 착취를 그럴듯하게 미화하는 경우도 있어 봉사라는 허울 좋은 이름아래 사욕을 채우는 단체가 범람하고 있음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얼굴없는 천사 소식은 우리 모두를 흐뭇하게 합니다

2000년부터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20년이상 쭈~~ㄱ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십시오’라는 전화 한 통과 함께 적게는 수 천 만원에서 많게는 일억 원씩을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 돈을 놓고 사라졌던 얼굴 없는 천사 !

이렇듯  이런 따뜻한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노송동 마을은 얼굴 없는 천사마을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날갯짓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은 어쩌면 나의 행복을 위함은 아닐까?

타인의 행복을 위한 희생이 때론 자신의 행복이 되기도 하니까

럼에도 봉사하는 마음은 아름답고 존경할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역 마다 노인 복지회관의 반찬 배달봉사, 독거 노인의 목욕봉사와 말동무 봉사

이 모두 나를 위한 봉사라 생각하면 봉사가 즐겁고 의무감으로 무장 됩니다

기부라는것의 가치는 수십억대 가진자의 100만원 기부 보다 먹기 살기도 빠듯한 사람의 단돈 만원 기부가 더 값진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이런 기부천사와 음지에서 무보수 묵묵히 봉사하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아직은 살만한 사회 살고싶은 나라가 아닐런지요

그런 의미에서 순수라는 이름의 새마을금고 부녀회의 프리마켓 !

일주일을 준비하여 마련한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치룰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복 받으시길 빕니다.

프리마켓 수익금의 대부분은 년말에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는 3기 부녀회 !

그렇게 드러내지 않고 속살을 그대로 몸을 때워 얼마 납지 않는 작은 수익으로 찾아가는 천사 !

이 천사가 진정한 천사가 아닐까요

새경산 새마을금고 제 3기 부녀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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