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
새상이 깨어난다
덩달아
우리의 사랑도 깨어난다
햇님이 산능선 구름사이로 고개를 내 밀며
우리의 아름다운 사랑을
가만히
내려보고 있다
장마철이라서 인가
사랑을 시샘해서 인가
슬픈 사랑도 아닌데
하늘에선 눈물을 흘린다
당신의 눈물까지 사랑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저 눈물방울 보다 더...
사랑한다
사랑한다
당신이 보여주는
그 모든것이 당신만 그런것이 아니다
그 이상 더
나도 그렇다
어둠이 밀려 온다
당신의 애절한 표정
그리고 그 미소에 진실한 사랑이
어둠속에 내려 앉는다
창문틈 사이로
은은한 달빛이
우리의 사랑을 가만히 훔쳐본다
'**심신수양** > 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원 한탄강 답사 (2) | 2022.07.19 |
---|---|
제4기 부녀회 출범식 (3) | 2022.07.13 |
나는 어디로... (0) | 2022.07.09 |
와사병과 미나리 아재비 (0) | 2022.07.07 |
여름 회원 메세지 (0) | 2022.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