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이의 회갑여행 첫날
경산에서 9시반 출발 휴게소 한번 쉬고 천사 대교 입구까지 내 달렸다
약 세시간 반을 달린 셈이다
남도 신안군이다
천사 대교를 지나 서해 남도의 최남단
섬이 1004개라 천사.....
모두 육지로 만들어 버렸다
섬의 신비함이 사라져 버렸다.
수조원을 들여 멋진 다리를 놓아
편리하게 변모를 시켰다 지만 나의 개인적 생각은 다르다
섬의 신비를 감춰줘야 사람들이 찾고 또 찾을 것인데....
육지로 만들었으니 한번가고 말 그런 폇범한 관광지가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천사의 다리 입구의 상징물앞에 상징적인 표식을 하고...
낙지 식당 거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보라의 나라 퍼플섬으로 다시 달린다
퍼플섬
박지도와 반월도를 보라색으로 연결한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모두가 보라색 왕국이다
친구 부인과 나의 다올이의 회갑 여행을
보라 왕국에서 낙조를 보며 여유를 부려 본다
저녁 보라 퍼플 다리에 불이 하나씩 들어오는 야경을 뒤로하고 무안 낙지 골목으로 출발을 한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천사 대교..
수조를 들인 이 다리가 꼭 필요하였나를 다시 생각하며 무안 호텔에 여장을 풀고
골목에서 마무리 만찬을 즐긴다
여보 묵묵히 지켜줘서 고맙소
사랑하오...
너무 피곤한....
다올이가 씻는시간 못기다리고 잠이들어
첫날밤의 운우지락을 나누진 못 했다
그것도 미안 한 하루의 마무리다
여행의 첫날은 그렇게 조금은 빡신 일정이었고 오늘부턴 좀 여유 부리는 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
오늘도 행복한 남도 여행 다올이의 행복한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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