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변해도 몇번은 더 변했어도
변하지 않는 게 하나있지
푸른 하늘이 그렇고
산천 초목이 그렇고
두둥실 떠가는 뭉게구름이 그렇고
내 어깨에 기댄 사랑이 그렇다
언제나 행복이란 무엇인가
조금은 비울 줄도 알고
조금 남겨 놓을 줄도 알기에
백발이 찿아온 지금도
든든히 지키고 있는 내 어깨에 기댄
매일 웃어준 사랑이 있어
살아 있다는 증거다
아직도 설레이는 마음을 다독이면
얼굴 붉히는 사랑은 웃고
금슬 같은 음율이 퍼지는 오늘
무얼 더 바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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