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두리

빈손 허명 2021. 8. 11. 07:32

빗방울 머금고 앉은 님이여

혼자는 외로워

두리구나

 

가까이 가기엔 

쑥스런거야

가까이 가기엔 

너무 먼거야

서로 예쁜 수정 하나씩 

징표로 가지고 사랑하고 있구나

 

말하지 않아도

바라보지 않아도

무심한듯 하여도

서로 하늘을 바라 보지만

속 사랑 가득 

찐한 사랑 

가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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