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구흥서
절집 추녀끝에 매달려
하늘을 본다
어이타 물에사는 물고기가
추녀 끝에서 매달려 우는가
온세상 고뇌와 서러움 혼자담고 올라
파란 하늘가에 뿌려놓은 애잔한 울음
이생전 시름 모두 잊고
훨훨 날아올라 극락에 가면
다시 태어나면 못다한 사랑 더없이 채우다가
돌고 도는 윤회의 인연 부여잡고
부디 극락정토 정좌하고 앉아
저 구름처럼 스미고 날아 잊은듯 바라보고
이승의 가엽은 인연 모두안고 가소서
풍경
구흥서
절집 추녀끝에 매달려
하늘을 본다
어이타 물에사는 물고기가
추녀 끝에서 매달려 우는가
온세상 고뇌와 서러움 혼자담고 올라
파란 하늘가에 뿌려놓은 애잔한 울음
이생전 시름 모두 잊고
훨훨 날아올라 극락에 가면
다시 태어나면 못다한 사랑 더없이 채우다가
돌고 도는 윤회의 인연 부여잡고
부디 극락정토 정좌하고 앉아
저 구름처럼 스미고 날아 잊은듯 바라보고
이승의 가엽은 인연 모두안고 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