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구흥서
아직은 새벽
내 사랑이 깨어나기 전쯤 일듯
고요가 가득한 내마음을 닮은 호숫가
잘게 일렁이는 바람같은 여운이 밀려와
간지름 태우듯 흔드는 시간
멀리 여명의 기운이 서서히 태산을 기어올라
잠든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
사랑아 영원한 내 사랑아
아프지 않은 깊은 사랑만 내게 건네주고
잔잔히 노래하는 그대여
잔잔히 채워주는 사랑은
벌써 넘치고 넘쳐 가득한 것을
그대가 노 저오면 나는 설렘으로 깨어나고
다시 푸르름으로 채운 하늘까지 품으며
그안에 그대의 사랑을 그림처럼 담으리니
아직 새들도 잠든 새벽의 고요로운 이마음
모두 그대 것 이기에 조용히 기다리는 나의 헌신
바람이 일기 전에 달려와 안고
가친 세월을 품어 안아주시게
나는 그대품에 안겨 슬픈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호젓한 그리움 심연으로 가라앉아
그대의 모두를 채울것 이니
사랑하는 것도 다 풀어놓고 기다리는 간절한 시간
호수 같은 나를 모두다 갖고 가시게
구흥서
아직은 새벽
내 사랑이 깨어나기 전쯤 일듯
고요가 가득한 내마음을 닮은 호숫가
잘게 일렁이는 바람같은 여운이 밀려와
간지름 태우듯 흔드는 시간
멀리 여명의 기운이 서서히 태산을 기어올라
잠든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
사랑아 영원한 내 사랑아
아프지 않은 깊은 사랑만 내게 건네주고
잔잔히 노래하는 그대여
잔잔히 채워주는 사랑은
벌써 넘치고 넘쳐 가득한 것을
그대가 노 저오면 나는 설렘으로 깨어나고
다시 푸르름으로 채운 하늘까지 품으며
그안에 그대의 사랑을 그림처럼 담으리니
아직 새들도 잠든 새벽의 고요로운 이마음
모두 그대 것 이기에 조용히 기다리는 나의 헌신
바람이 일기 전에 달려와 안고
가친 세월을 품어 안아주시게
나는 그대품에 안겨 슬픈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고
호젓한 그리움 심연으로 가라앉아
그대의 모두를 채울것 이니
사랑하는 것도 다 풀어놓고 기다리는 간절한 시간
호수 같은 나를 모두다 갖고 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