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바우

피안을 찾아서

빈손 허명 2021. 6. 15. 21:40

  피안을 찾아서

                          구흥서

 

 

눈을뜨고 스치는 풍경을 바라봄도

눈을 감고 스치는 풍경을 생각함도

셀렘은 매한가지더라

풍경속으로 빠져들고

다다른 풍경에 젖을 설렘으로

벅찬 가슴이 조금 다를뿐

하늘길 따라 흩날리는 낙엽의 마지막 비행

철지난 슬픔과 애처로움 이더라

은하철도 999 를 타면

먼 그곳 프르른 세상끝

그리운 사람을 만날수 있으려나

눈을감고 기억을 반추하며

눈뜬 현실속에서 설렘만 채운다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이끌려

눈감고도 달려가는 그곳

아...

망망한 끝없는 바다가 거기 있더라

바닷끝 하늘이 닿는 그곳엔

유토피아가 손짖하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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