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평생을
하루
하루로 본다
참
나두 마니 살았다
허허허
불혹을 지나 지천명을 지나 이순까지 왔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고싶은 것도 아닌데
밤새 자고 일어나니 이순이다
넌 무얼 했나?
그냥 빈손으로 하루 하루를 지냈나..
아~~~
마음 먹은대로 행동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그 나이
그가 저 앞에서 손짓한다
늦게
늘거막하게 ~~~~~~
사랑을 느낀 인생도 있단다
지나간 바람
모든것
다
주고 가려는 은빛파도는 지금도
나누어 주는데....
오늘 하루
이순이면 어떻고
산수면 어떨까...
은빛파도를 타고
하루
오늘 하루를 둥실 둥실 떠 다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