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의 영양성분을 알아볼까요?
- 죽순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B₂, C가 비교적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죽순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약 70%는 티로신 아스파라긴발린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과 베타인콜린 등이어서 독특한 맛이 나는 것으로 죽순 고유의 맛은 글루타민산 등이 어울려 생기는 것입니다.
- 죽순의 아린 맛을 내는 성분은 아미노산인 티로신이 산화한 호모겐치딘산과 옥살산 때문입니다.
- 죽순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죽순과 궁합이 맞는 식품
죽순은 위에서도 설명한 것과 같이 약간의 아린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런 아린 맛을 없앨 수 있는 것은 바로 쌀뜨물입니다. 죽순을 쌀뜨물에 씻게 되면 아린 맛 등 잡맛 성분과 죽순의 조직감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죽순의 좋지 않은 성분이 수산 성분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앞으로 쌀뜨물 버리지 마시고 죽순을 씻을 때 사용해 보세요~~~
죽순의 효능
- 단백질이 풍부, 비타민 B.C, 섬유소, 리그닌, 팩틴, 다이어트리 화이버가 풍부한 영양이 많다. (생리기능에 특히 좋다)
- 장의 연동을 촉진시켜 변비의 해소, 이뇨작용으로 신장도 강화, 전신의 세포가 활동하여 생긴 노폐물이나 체내에 있는 불필요한 수분이 신속하게 배설 됨으로 혈액은 점차 정화 된다. (내장 기능이 강화 된다)
- 죽순을 먹으면 여드름이 난다는 속설이 있는 만큼 스테미너가 붙는다.
2. 죽순 사용법
죽순은 채취후 바로 가공 처리 하지 않으면 유독 물질이 증가 된다. 죽순의 잡맛은 쌀뜨물을 이용한다.
※고추 2~3개를 넣고 뿌리쪽이 익으면 바로 건져 식힌다. ―쌀뜸물에 담그면 수산이 잘 녹아나고 영양손실이 준다. (쌀뜸물에 삶고 식은후 속뜸물에 담근다-죽순의 산화를 억제하고 쌀겨속의 효소가 죽순을 부드럽게 해 준다)
* 여러 대나무중에 가장 흔한 대나무인 조릿대는 항암,당뇨,고혈압,동맥경화, 정신불안,간염,여드름,습진,알코올중독,기침,위염,위궤양을 치료 예방한다.
3. 죽엽석고탕(竹葉石碍湯) : 열내린 작용이 매우 세다.대나무 잎의 냉한 성질과 석고의 찬 기운이 심경을 타고와 허열을 꺼주는 명약이다 .갑자기 정신이 혼미할 때 달여 먹는다.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날 때 조릿대 잎을 달여 먹는다.(첫돌이후)
-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 두통, 심장 부위의 아픔, 손발 절임, 시력장애, 기억력 감퇴, 어지러움증, 불면증,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준다.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할 뿐 아니라 천연 유항성분이 작용 함으로 불로 회춘의 묘약.
*약리 작용 : 크실로즈, 아라비 노즈, 쿨루 코즈, 만노즈, 갈라토스, 같은 다당류와 아스파라긴산,글루타민산, 셀린, 트레아나 플로리, 알라린치스테인등..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칼슘, 지방, 규산, 비타민B1, 비타민k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혈액이나 체액속에 들어가 혈액을 맑게 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
- 1. 만성간염
입맛이 없고, 노곤하며, 소화가 잘 안되고, 헛배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소변의 우로빌리노겐 수치나 혈액속의 빌리루빈 수치도 정상으로 된다.
- 2. 항암작용 : 뿌리에 들어있는 다당유 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 한다. 일본에서 자라는 조릿대는 복수암에 100% 억제 작용이 있는 실험이 발표된 적이 있다. (북한,홍콩-구강암에 특효)
*식품에 이용법
- 방부작용이 있어 떡을 싸서 두거나, 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는다. (장복시 내성이 강해 무병 장수.)
- 몸에 냄새가 심하게 나서, 살결이 거칠어 졌을 때, 안태식품, 입덧이심할 때 (죽순차 : 아린맛을 빼고, 20g에 500㎖의 물을 붓고 절반으로 줄인다) 출산후 식은 땀이 날 때 다른 약재와 같이 쓴다.
기침, 가래, 잇몸염증, 코피, 토사곽란 (몸안에 수분이 부족해 생긴, 입으로 토하고, 아래로는 배가 뒤틀리듯이 아픈 증상) 더위 먹었을 때, 습진,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여 피로회복, 일사병,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속에 독을 내보내며, 당뇨병에 의한 열을 다스린다.
*부작용
조릿대를 비롯하여 모든 대나무는 성질이 차다. 대나무는 보는 것 만으로도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안에 열을 내리고, 열로 인한 답답한 것을 풀어주지만, 저혈압, 몸이 찬 사람은 해가 된다. 단, 5년쯤 묵혔다가 100시간쯤 달여 조금씩 복용, 대추, 생강, 감초로 배가 시킬 수도 있다.
장을 다스리고 화를 풀어주는 죽순
5∼6월께 녹색이나 황록색으로 솟아나는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로부터 가지가 갈라져 나온 어리고 연한 싹을 말한다. 독특하게 씹히는 맛과 은은한 향 때문에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죽순은 건강 식품으로도 아주 훌륭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죽순의 씹히는 맛을 내는 섬유질 성분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며 장의 기능을 조절해주는 작용이 있다. 특히 이 섬유질에는 특수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장 안의 유효균이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또한 유산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손꼽히며 화(火)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서 평소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나 화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죽순은 죽이, 죽아, 죽태라고도 불리는데 하루에 20g 정도를 차로 만들어두고 수시로 마시면 유산 예방뿐 아니라 태아도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죽순은 맛이 달고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번열과 갈증을 해소해주며 몸 안의 체액이 순조롭게 돌아가도록 해주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죽순의 찬 성질로 인해 복부가 차가워진다고 했으므로 조심하는 게 좋다. 체질적으로 손발이 유난히 찬 사람, 입술색이 푸른빛을 띠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할 일이다.
죽순차 만드는 방법
㉠ 우선 뜨거운 물에 죽순을 넣고 반나절 넘게 담가두었다가 꺼낸 다음 흐르는 찬물에 잘 씻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죽순의 미끈거리는 점성이 없어진다.
㉡ 잘 씻은 죽순은 다시 물에 넣고 달여서 차게 식힌후 수시로 나누어 먹으면 된다. 죽순을 먹을 때는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의 말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죽순을 채취할 때는 바람을 맞으면 굳어지므로 마땅히 바람 부는 날을 피해야 한다. 죽순을 물에 넣으면 살이 굳어지고 껍데기를 벗기고 삶으면 맛을 잃고 날것을 칼질하면 부드러움을 잃는다. 그러니 삶아서 오래 두는 것이 마땅하고 날것은 반드시 사람에게 해가 된다"
출처 : 경향신문 /조성태·세명대 한의학과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