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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원복 교수님 한국, 한국민에 대한 강의1

빈손 허명 2007. 1. 28. 16:59

 

 

이원복 교수님의 강의 링크를 올립니다.

 

한국과 한국민의 특성에 대한 강의입니다.

 

참으로 유익한 내용입니다.

 

 

 

 

 

 

 

------------------강의내용이 좋아 내용도 올립니다.-----------------

 

진행: 안녕하십니까 라디오 기획 특강에 박상범입니다. 이번 주는 이원복 교수에 21세기에 나라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아일랜드에 이어 오늘과 내일은 한국을 주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그리고 향후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주제로 살펴 볼 텐데요 오늘도 스튜디오에 이원복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교수님

이원복: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 그동안 여러 나라 등을 살펴보았고 이제 오늘과 내일은 한국을 주제로 선택 했는데요 쭉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한국이란 어떤 나라인가에 오늘의 주제이기 때문에 많은 민족과 한국인이 좀 다른 모습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것이 특징적으로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주시죠

이원복: 네. 뭐 어느 민족도 다 나름대로 특징이 있고 차이고 있고 한국민족도 물론이지만은 남의나라 민족을 속속들이 안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만 수박겉핥기식으로나마 쭉 돌아본 결과에 의하면은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세계에 한국 민족 같은 민족은 두 번 다시없다 그건 A부터 Z까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면에서 정말 대단하고 그리고 다른 민족은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엄청난 기록들을 한국 사람들은 이루어 왔죠 하나부터 끝까지라는 얘기는 정치부터 시작해서 이념 종교 문화 경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다른 나라하고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한마디로 나도 한국 사람이지만 별난 민족인 한국 민족인 것 같아요 우리가 2002년 월드컵때 4강에 들지 않았습니까 그걸 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죠 우리 자신도 못했죠 우리는 그때 16강에만 올라가면 정말 이건 천운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16강을 뛰어넘어서 8강이 아니고 4강까지 올라갔던 준결승까지 올라갔던 그런 엄청난 일을 해냈죠

진행: 네 우리가 중동건설이다 종합무역상사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한국만이 할 수 있었던 발전...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하여간 한국이라는 나라가 우리 이원복 교수님에 시각에서는 어떤 나라인가 그리고 이것이 그동안에 다른 나라들을 본 시각으로 한국을 조명하기 때문에 굉장히 일관된 모습인거 같은데요 그 내용을 오늘 좀 소개를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원복: 한국민족이 좀 독특한 민족이다 하는 얘기는 세계에서 유대민족과 더불어서 상당히 알려진 정설입니다 유대민족까지도 개인적인 면에서는 자기네들보다 우수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다만 한국민족은 단결이 안된다 그래서 모두가 독불장군으로 자기식으로 해나가기 때문에 어떤 시너지효과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간에 제가 보기에는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은 정말 별난 민족이예요 근데 별난 민족이라고 얘기할 때 그냥 말로만 정말 대단하고 뛰어나고 특별한민족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이해가 안가시니까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우리가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면이라고 할 때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위에 놓고 생각하는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제일먼저 우리가 가장 중요한 먹고사는 방식을 결정짓는 이념부터 보죠 이념이라고 그러면은 크게 나눠서 지금까지는 사회주의식 내지는 공산주의 내지는 자본주의 두 가지로 가르고 있는데 전세계에서 아마 한국과 한반도에서처럼 극단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없는 거 같아요 첫 번째로 북한의 경우에는 공산주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스탈린 교주주의적 공산주의로 남아있는 유일한 나라이고 그리고 공산주의 역사상의 처음으로 부자간에 권력이 세습하는 그런 특수한 왕자적 공산주의예요 이건 세계유례가 없죠 그래 얼마 전에 90년대 말에 차우시스크가 김일석 주석 흉내를 내가지고 자기 자식에게 권력을 넘겨주려다가 혁명에 의해서 총살되고 말았죠 근데 북한 같은 경우는 당당하게 물려주고 지금 3대에 걸쳐 줄 연구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조주의적인 스탈린에 원조 교주주의적이고 부자세습적인 왕도적인 공산주의를 하는 나라가 북한밖에 없죠 근데 자본주의국가중에서 한국은 얼마나 독특한가 이게 아무래도 재벌자본주의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IMF 이후에 굉장히 경영문제나 여러 가지가 투명하기는 했습니다만은 아마도 세계에서 한개의 회사를 가지고 그룹전체를 자식에서 물려주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입니다. 대단히 독특한 자본주의죠 거기에는 뭐냐면 가부장적체계와 부자에게 세습을 할 수 있는 왕도주의적 독일말로 얘기하면 .....어떤 상하수직구조적인 그러한 의식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남북이나 북한이나 남한이나 똑같은 공통점이 자본주의 공산주의로 나타나고 있다 하는 점을 들때 이념면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독특한 그런 극단적인 ...가지고 있는 것이 한국입니다. 그다음에 더욱 중요한 정신적인 하나의 방향이라고 볼수 있는 종료를 보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종교가 다양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인구면으로 볼 때는 미국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만은 그렇게 오랜 세월 운자의 나라로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아시아대륙 끝에 붙어있는 이런 나라에 어느날 갑자기 전세계에있는 거의 모든 종교가 다 들어온 예도 없을뿐더러 그리고 인류가 쌓아온 역사 가운데 불가 30여년 만에 한 민족과 국민을 35%이상 기독교화시킨 예가 인류역사에 없습니다. 기독교라는 특별종교를 드는다는 예가 아니라 이것이 현상이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인데 기독교가 들어온 것은 1800년대 19세기 말에 들어왔죠 한반도에 들어와서 거의 의미가 없다가 기독교라는 그 종교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이 2차대전 후에 미군..에서 부터였죠 그러나 그 당시에 만해도 유교적사고하고 불교영향 때문에 거의 작용을 못했습니다. 개신교정도 이렇게 얘기를 했지 그러나 본격적으로 기독교가 팽창을 시작한 것이 70년대 경제개발부터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절대적은 신의 개념이 없었고 신의개념이 없다는 얘기는 미래에 대한 어떤 보장이라든가 내세에 대한 절대적에 힘에 대한 그런 의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기독교가 산업화 발달과 더불어서 급격히 팽창하기 시작해서 70년대 이니까 불과 30여년 만에 전국민에 35%가 기독교가 된다니까 이것은 인류에 역사가 없는게 아니라 종교사회에도 없고 인류역사에도 없는 그런 빠른 속도로 해낸 그러한 케이스죠 그래서 마티칸도 그렇고 개신교 교회도 그렇고 전부 한국을 종교적으로 주목하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다섯 개가 서울 시내에 있다는 것입니다 개신교이지만. 그리고 세계 어느 나라를 가봐도 한개의 도시에 일만개 이상의 교회가 있는 도시가 없고 전국걸쳐서 인구비례상 오만개 이상 교회가 있는 나라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극단적이고 극진적인 과격적인 그런 모습은 종교에서도 열실히 들어난다는것이죠. 자 그러면 정치는 어떻습니까 정치란 얘길 볼때도 아마 한국과 같이 최 단시간내에 민주화를 이뤄낸 나라도 없죠 아마 전 세계역사에 없을 것입니다 민주주의 역사라는 것은 사실상 얘길 해서 엄청나게 오랫동안 쌓아온것이지만 서구식 민주주의란 것이 들어온 것은 미국 진지부터?? 해방 후부터 아닙니까 사실 그 전에는 식민지 왕조 겪었기 때문에?? 민주주의란 것은 책에서만 읽었지 그것이 뭔지 몰랐죠 근데 미군이 들어오고 그다음에부터 미국식 민주주의란 것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사고를 하기 시작했고 투쟁이 시작됬습니다. 가만히 보면은 한국인들은 87년에 6.29. 선언을 해서 급격한 민주화를 이루워왔는데 지금까지의 민주화 과정이라는 것이 전부 가장 큰 한국의 민주화 특징이 민중의 힘에 의한 쟁취한 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 4.19.도 그렇고 6.10.항쟁이라든지 등등 6.29선언이라든지 등등 모든 것이 이 민중들의 힘에 의해서 민중들이 피를 흘려서 쟁취해낸 그것도 최단시간내에 쟁취해놓은 그러한 민주주의라는얘기죠 가장 큰 대비가 일본입니다 일본은 민주주의가 도입된 것이 150년??? 이후지만은 일본의 민주주의 같은 경우는 위에서 선사하는 민주주의이예요 너희는 이만큼의 자유만 갖아라 그다음에 조금 더 주면서 이만큼 더 가져도 된다 이런식으로 계속 줘왔기 때문에 일본의 민주주의는 지배계급??으로부터 선사받은 민주주의고 그 전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많은 지식인들 그리고 투쟁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은 한국과 같이 피로서 투쟁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투쟁한 역사가 한번도 없고 그리고 또 가장 잘 길들여진 위로부터? 그런 예로 볼때 한국은 일본과 정반대로 그만큼 대가 세고 정치인들 지도자에 대해서 반항심이 강하고 목소리가 큰 민족이 세상에는 없죠 또한가지 정치면에서 볼때 세계적으로 이렇게 정치적으로 과격했던 나라가 또 없는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노무현 현 대통령을 포함해서 아홉분의 대통령을 모셨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후세에 역사가 낼 것이지만 그 전의 일곱명의 대통령들은 전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한분은 하와이로 망명가서 객사했죠 한분은 부하에게 총맞아서 암살당했죠 두분은 본의아니게 타이에 의해서 도중하차해야됬죠 그리고 두분은 전 대통령 신분으로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은 IMF로 불명예 퇴진하고 이런식으로 단 한분도 성공적인 대통령을 갖지 못했는데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것은 그분들의 능력 탓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워낙 드센 백성들 훌륭한 백성들 때문에 절반의 실패를 안고 출발한 대통령들이예요 근데 만약에 이 대통령들이 절반의 승리 그러니까 국민의 기대에 반이라도 채워준다면 대성공으로 역사에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끝날텐데 항상 어떤 여건에 의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고 그 국민에 기대에 어긋나면 항상 불행으로 끝나고 그런 과격한 정치사를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아마 이렇게 드라마틱 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이런 파란만장한 정치적 역사를 가진 나라가 아마 민주국가중에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이 대단하죠 그다음에 경제를 보면은 라일강의 기적이라는 말은 독일에 계셨으니까 잘 아시겠지만은 라일의 기적보다 더 대단한게 한강의 기적이라고 봅니다.라일의 기적이라는 것은 독일이 두 번의 전쟁 이후 두 번이나 부활했다 일본이 이차대전에서 완전히 잿더미가 되고 다시 일어섰다 그것은 당연한 얘기라고 그것은 거대한 스모선수 씨름선수가 엄청 매맞고 기절을 한 다음에는 포약주고 ..주면 다시 일어서고 다시 장사되는거 아니예요 그러나 우리는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져서 아사 직전의 몸이였습니다. 그리고 20세기를 완벽하게 착취해 식민지 시대를 포함해가지고 해방되자마자 또 6.25 전쟁 터지고 완전 쪽박찬거 아닙니까 .........마저 완전히 박살난거 아닙니까 일본과 독일의 자본주의는 150년, 300년 전통의 기록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는 엄격하게 얘기해서 박정희 대통령 이후에 1970년대터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한거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국민 소득이 1953년 6.25동난이 끝났을때인데 한국전쟁이 휴전되었을때 잘 아시죠 67불이었습니다 꿈같은 이야기죠 그 당시에 우리나라의 상황이라는 것이 전세계중에서 가장 못하는 나라중에 하나였고 지금으로 치면 방글라데시든지 르완다나 그런 수준이였고 심지어는 그 당시에는 필리핀의 원조를 받아야 되는 정도로 참 못사는 나라였죠 그 당시에 필리핀은 일본 다음으로 잘사는 나라였는데 지도자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지금은 세계 뿐만아니라 아시아에서 취빈국?으로 가라 앉았고 남미국형이였죠 그리고 홍콩만 해도 50만명의 필리핀인이 있는데 전부 3D지역 파출부들입니다 이 국가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알겠지요 이런예로 볼때 53년에 67불이였던 우리의 국민소득이 1995년에 1만달라를 돌파했습니다 그 1만달라를 돌파한 이후에 지금까지는 환율에 따라서 7,500불로 되었다가 9,000불도 됬다가 지금 환율이 ...서 14,300불인가 700불도 됬다가 매일 널뛰기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지금 머무적거리고 있다고는 하지만은 불과 30년 40년 사이에 국민소득을 거의 200배 배가시킨 그러한 경제적인 전례가 세계에 없는거죠 그리고 그야말로 일본같은 경우는 300년된 미스이재벌부터 시작해가지고 그 자본주의 전통이 굉장히 깊거든요 그런나라가 쭉.... 이후에 150년 160년 축적한 부에 비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단 30년간에 이루워낸 그런 기업들이 세계 50대 기업에 들어가고 세계 100대 기업에 3개가 들어가는 그런 엄청난 더군다나 한마디로 압축을 해서 오늘날 전 세계에 11대 경제 규모로 컸다는 이야기는 이것은 기적이란 말 아니고는 도대체 표현을 할 수가 없는 그러한 나라입니다 경제가 그렇죠 교육은 어떻습니까 교육은 아마 제가 무슨말을 드리지 않더라도 들으신 청취자들께서 당연히 고개를 끄덕끄덕하실만큼 교육의 나라이고 교육열로 치면 세계에서 둘째가라고 하면 서러운 나라죠 아주 단적인 예로 전세계에서 학원이 제일 많고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더 기승을 부리고 그리고 전세계에서 기러기아빠가 제일 많은 나라가 한국아닙니까 그리고 초등학교부터 그 많은 사교육비를 쏟아가지고 준비하는게 대학입시이고 대학입시라고 해가지고 대학에 들어가서 끝나는게 아니라 대학에서도 과외를 받고 우리나라 최고 명문이라는 모 대학을 나와도 또다시 외국유학을 가서 돈을 갖다 주는 그러한 교육열이나 학벌 교육의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이런 것은 긍정적인면 부정적인면 뭐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은 그러나 여하튼간에 조기유학에 붐을 이루는 나라 어느 건물을 봐도 반드시 한개 이상 학원이 들어있는 나라 그리고 어느아이에게 물어봐도 두개 이상의 사교육을 방문하는 그런 나라 그리고 국민소득의 7조원 8조원을 사교육비로 쏟아붇는 나라 그리고 자식을 학원보내기 위해서 어머니가 파출부를 하는 나라는 전세에 한국 이외는 없습니다 이러한 교육열의 나라를 볼때 이건 대단한 나라중에 대단한 나라죠 그 다음에는 또 문화를 한번 볼까요 문화라는 얘기를 하기 전에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이냐면은 외국사람들이 참 비웃는 얘기중에 하나가 연탄재가 널부러져있는 골목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오는 어울리지 않는 나라라고그러죠 그얘기는 뭐냐하면 아무리 못살아도 자식에게 피아노 학원을 보내잖아요 구공탄이라고 이야길하죠 가난했을때 가스로이에?? 난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 구공탄으로 라면도 끓여먹고 도시락도 태워먹고 난방도 하고 난로도 떼고 그 구공탄이 필수 에너지원이였는데 그걸 어따 버립니까 골목길에 갖다 버리죠 그래서 구공탄재가 쌓인 골목길 그러면은 서민촌 빈민촌을 상징하는 말이였죠 거기에서 예외없이 흘러나오는 피아노 바이엘 체르니 소리 그것이 무엇이냐 외국인에 눈에는 우습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오늘날 한류의 원천이 됬죠 오늘날 젊은 세대들 30대 40대까지 올라갈수 있고 20대 아이들 20대 청년들에 그 뛰어난 음감이라는 것이 우리 부모들의 이런 극성에 의해가지고 어떤 기본적인 음악적인 그런 재능이 이미 몸속에 깔렸다고 볼수있는거죠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는 부지런히 일본의 모든 것을 베꼇습니다 베꼇는데 우리에게는 일본이 가지고 있는 또하나의 문화가 있죠 다른 일본이 모르는 문화 그것이 어느날 감외가 되니까 이제 일본에게 역수출하는 그런 경우가 됬죠 대표적인게 만화같은 경우죠 전세계에서 지금 망가붐이 일고 있습니다 망가붐이란 것은 프랑스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망가에 책꽂이 부분은 따로 있어 서화에?? 그만큼 인기를 끌고있어요 동남아같은 경우에는 거의 100%는 일본의 망가에 잠식이 되어있고 자생력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한국만이 일본만화 애니메이션과 경쟁할수 있는 유일한 저력을 가진 나라예요 세계 유례가 없는 것입니다 왜그러냐 처음에는 부끄럽고 슬픈얘기지만 끊임없이 베끼고 그랬지만은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시작을 잃지않았고??? 또 우리 나름대로에 독특한 스타일을 우리가 해왔죠 그러기 때문에 이 한국이라는 나라는 문화면에서도 정말 독특한 그런면을 가진 대단한 저력이 있습니다

진행: 한국 어떤나라인가 정신적인 차원에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특이성이 돋보이는데요 이념적으로 북한은 유일한 공산주의 남한은 재벌자본주의에 독특한 성향을 가진 민족이기도 합니다 종교에 있어서도 한국은 기독교가 35%에 이르는 짧은 시간 내에 정치도 최단시간 내에 민중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한 나라입니다 또한 경제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1953년 67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이 1995년도엔 만달러는 넘어서는 이러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낸 그러한 민족이다 교육 또한 모든 건물에 학원이 있는 나라 그리고 두개 이상의 사교육을 방문하는 그런 나라이기도 합니다 연탄재가 쌓인 골목에서 피아노소리가 들리는 이러한 세계 어느 민족에게도 볼 수 없는 이런 특이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나라라는 얘기를 전반부 강의로 정리해드릴수 있겠습니다 잠깐 쉬고 후반부 강의 듣겠습니다


이원복: 문화얘기를 좀 더 해야겠네요 재밌는게 많아가지고 이게 왜 그러냐면은 일본이 전세계 만화시장 특히 동남아시장은 완전히 싹쓸이해버렸는데 한국만이 지금 일본만화가 많이 있습니다만은 일본하고 맞설수 있는 속된말로 맞짱뜰 수 있는 저력을 가진 그런 나라인데 이게 뭐냐면 그동안 많이 베꼈거든요 많이 베끼고 흉내 내다 보니깐 이제 이것이 한국만화인지 일본만화인지 구별이 안되요 그림체 스타일로는.. 근데 바지란 것이 터키에서 나왔다지만 바지입고 나왔다해서 터키 옷 입고 나왔다고 안그러잖아요 인제 만화 종류가 문제가 아니라 그림체가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한국적인 그림인지 일본적인 그림인지 따지는 개념?은 넘었으니까 인제 콘텐츠가지고 경쟁을 한단얘기죠 근데 일본 같은 경우는 사회가 너무 다양하고 또 일본사람들 국민성 자체가 섬세하기 때문에 주제가 굉장히 우리말로 얘기해서 쫀쫀한 게 많아요 김밥만화 초밥만화 낚시만화 족구만화 피구만화 이런 식으로 그래도 장사가 되니까 워낙 독자가 많아서 세부적으로 파고드는데 우리나라에는 과거에 검열이라는게 있었거든요 건열 내지는 자율심의라는게 있어가지고 심지어는 80년대 까지도 일곱 살 먹은 오빠하고 다섯 살 먹은 여동생하고 한 이불에서 못자게 그렸어요 불륜이라고 그런 말도 안되는 그런 시대가 있었는데 그러다보니까 깡패얘기도 안된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부정적으로 비출 수 있고 이념문제 다뤄서도 안되고 그러다보니까 작가들이 살려고 방법을 찾다 보니까 결국은 비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주제로 다루죠. 환상전쟁 이라던지 아니면 민족감정을 자극하는거 예를 들어서 북벌이라던지 남벌 그래가지고 일본을 정벌하는 얘기 그런 건 일본 같은 경우 상상도 못하는 것이거든요 근데 맨날 김밥만화 초밥만화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만화인지 아닌지 한국만화인지 모르고 봤는데 한국군이 일본으로 쳐들어오는 얘기야 그러니까 기절할 얘기죠 그런식으로 한국만의 독특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그런 문화 그런 것이 다시 한국이 어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됬는데 전세계에서 헐리우드 블록버스트가 2위로 밀리는 나라가 딱 두군데가 있습니다 일본하고 한국이예요 그러나 일본같은 경우는 미야자기 하야오라는 사람이 만든 만화영화가 걸릴때만 미국의 디즈니 영화든 블록버스트가 2위로 몰립니다. 그 외에 극영화라던지 일반적인 실사영화 같은 경우는 일본영화가 쪽을 못써요 너무 지루해가지고 일본 시청자도 외면을 해가지고 일본 영화산업이 아주 지금 망하기 직보에 있습니다 그런데 비해서 한국영화는 어떠한 블록버스트가 들어와도 2위에 밀리죠 미국영화가 그래서 헐리우드에게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불가사리 하고 연구대상이랍니다 그건 민족주의만이 아니거든요 그만큼 무언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요소가 강한 면이 있다는 얘기죠 문화가 그렇죠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사회노동면을 볼 때 이 노동운동이 나쁘다 좋다를 기준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얘기를 할때 한국형??있게 과격한 노동운동이 벌어지는 나라가 없어요 의견상. 전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머리에 붉은띄를 두르고 머리를 깍고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일사불난하게 치어리더 비슷한 사람들의 지도를 받아서 그런 파업 대모를 벌이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죠 그래서 아마 제가 알기로는 전 세계적으로 파업 내지는 시위산업이라는 것이 아마 발달하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지않느냐 아니 어떤 노조에서 붉은띄를 메고 붉은 조끼를 입고 깃발을 날리면서 꽹과리 치면서 데모를 한다면은 그것도 돈주고 사야지 어느 회사에서 공짜로 붉은띄 만들어 줍니까 그래서 아마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시위산업이 발달할수 있는 나라가 한국인이고 그런산업이 발달한 얘기는 일사불란 그리고 어떤 뭉치는 힘 공동체의식 이런데서 나오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자 이런식으로 제가 이념 종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사회 모든면에서 아무리 조목조목 뒤집어봐도 이건 한국 아니면 이룰수가 없는 그러한 독특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얘기를 입증해 보았습니다 그렇다보면은 과연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해서 나온것이냐 하는 원인추적을 해야겠죠 우리가 이건 뭐냐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이런 사회적인 모든 현상을 종합해 보면 모든지 그 특징을 잡을때 과격하고 극진적이고 극단적이고 그리고 오기와 독선이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깐 이것을 전부 얘기하면 성질급한 왕이예요. 한마디로 종합을 하면은.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진 배경이라는 것이 결국은 한마디로 얘기해서 배고픈건 참아도 배 아픈건 못참는 다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다시 이야기 하면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 하는 그런 얘기로 얘기 되는데 제가 장난 삼아서 일본 사람들하고 독일 사람들한테 물어봤습니다. 너희 나라에는 그런속담이 있느냐 그랬더니 한참 생각하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얘기를 못하겠데, 자기 나라에 그런 속담이 없는 것은 물론이지만, 사촌이 논을 사면 즐거울 일이지 왜 배가 아프냐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는 그만큼 너는 너고, 나는 난데 우리 같은 경우는 다 같은 공동체 안에서도 내가 왕이 안되고서 못 견디는 거죠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내가 왕이 안되는 한이 있어도 니가 나보다 높으면 안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세사람이 모여도 싸움이 생기고 단체가 2개만 생겨도 싸움이 생기는 이유가 항상 누구 보다 높으면 안되고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평균이라는 것이 나오고 우리나라는 이래서 평균으로 갈 수밖에 없는 숙명이 있는 평균까지도 안되죠 더 심한 말로 한국 사람의 사상을 근본적으로 얘기한 것이 균점사상이라고 얘기합니다. 균점이라는 말은 한자 옥편을 찾아보면 고르게 차지한다는 얘긴데, 한국에서 얘기하는 균점이라는 점자는 한자가 재밌어요 이 점자가 물수변에 점자를 써요 그러니까 나눠가져도 똑같이 나눠가져선 안되고 컵에 물을 따라도 정말 완벽하게 똑같이 따라야 드시거든요. A하고 B가 사과를 3개씩 나눠가져도 반드시 불평이 생겨요 제 사과가 나보다 크다고,, 그러니깐 불평이 안생기게 똑같은 기계로 찍은 컵에 똑같이 물을 따라줘야지 불평이 안생긴단 얘기죠 이런 나라에서 지금 기여 입학제를 도입한다 또 무슨 대학 본고사를 한다 이런식으로 되면 난리가 나겠죠 난리가 나겠죠 그것이 우리 지금까지의 정서입니다. 그러나 그 정서가 변하고 있다는 얘기죠 이러한 균점사상이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는 우리는 정말 가진게 없었습니다. 정말 가진게 없었어요 저도 어렷을때 정말,, 이런 표현이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을 겪었고 중,고등학교때 점심을 많이 굶은 적이 있어요, 도시락 쌀 쌀이 없어가지고 저희 세대는 그랬어요. 지금은 나아졌지만,, 많이 나아졌죠. 그렇기 때문에 워낙 가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말 하시면 젊은 세대는 이해 못할 거예요 제가 대학교 다닐때만 해도 대학교를 나올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런 상상을 못했어요. 내가 평생에 내 자가용을 가질수 있을까? 그런 꿈을 못 꿨어요 근데 지금은 대학생이 자가용 가지고 있는 학생들 많이 있잖아요. 그만큼 사회변화가 이렇게 컸는데 이게 뭐냐면 너무 가진게 없었기 때문에 이 지긋지긋한 가난만은 벗어야 되겠다는 헝그리 정신이 우리를 남한테 질 수 없다는 정신과 더불어서 헝그리 정신이 우리의 경제 기적을 일으켜 놓은, 사회 전반을 이렇게 극단적, 과격하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기적의 원동력으로 사용했다 또 한가지 뭐냐면 이러한 균점사상 이런것들 평등사상 이것이 왜 이렇게 다른 나라보다 심하게 됐냐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배경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일제의 강점을 당한거로 봅니다. 1910년엔 남북, 조선이 일본에 합병이 되면서 어떠한 현상이 벌어졌냐면 지배 계급이 붕괴가 됐거든요 그전까지는 조선은 철두철미한 양반과 상인, 사.농공상의 계급사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에게 강점을 당하면서 나라를 빼앗긴 지배계층은 완전 체면을 잃었죠 그리고 지배계급이 완전히 몰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비극이었지만 하층민 내지는 하층 신분이 낮은 사회 하층으로서 볼때는 하나의 기회도 되었죠 신분상승이 얼마든지 열려있는 그런기회입니다. 다시 얘기해서 일본과 같은 사회는 지금도 신분 계급이 있어요. 황족도 있고 상류계급 하류계급도 분명히 있어 가지고 아무리 성공한 사람도 일단 상류사회에 진급, 진입한다는 것이 대단히 힘듭니다. 불란서 같은 영국 같은 그런 상류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평균화 되었던 돌 같은 경우도 분명히 상류사회가 존재하거든요. 누구나 인정을 하고 그러면 상류사회에선 벤츠 600을 타고 다녀도 일반 서민들도 “어~ 그러니깐 너는 탈수 있지.” 그렇게 인정을 하는데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신분이 완전히 뒤죽박죽 됐기 때문에 신문팔이가 대그룹의 총수가 될 수 있고 그야말로 집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민의 자손이라도 대학가서 공부 잘하면 판사, 변호사 되고 나중에 높은 장관까지도 될 수 있는 그런 신분 상승의 길이 무한대로 열렸기 때문에 이 한국이 오히려 미국과는 다른 모든 불가능이 없는 나라가 되버린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모두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영향을 최대로 발휘해서 신분 상승을 하고 헝그리 정신을 발휘해서 창조를 하고 그리고 남보다 질 수 없다는 이 균점사상이 발달이 되고 이러한 것들이 성장 동력이 되서 오늘날 까지 쭉 해왔고, 이러한 성장의 행동에 대한 것들이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뭐냐면 지금까지 우리 역사가 그래왔듯이 이기지 않으면 죽는다 이거예요 지면 죽는다. 하는 결과감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진검승부로 내밀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우리들의 인생에는 연습이란 것이 없었죠. 죽기 아니면 살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헝그리정신 오기, 독선 이런걸 다 바닥에서 남들이 안된다는 것을 모조리 이루어낸 그러한 것이 바로 지금까지의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극단적인,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길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 이런 극단적인 여러 가지 모습까지 과연 한국민족의 민족서에서 왜 이렇게 발휘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국민성을 비교해 보면 잘 알수 있는데 이 반도적 특징이 강하다고 합니다. 반도적인 특징이라는 것이 뭐냐면 외침이 많다는 거거든요 반도라는 것이 섬과 육지를 잇는 역할이기 때문에 항상 왜적의 침입이 심합니다. 발칸반도가 그렇고 이베리아 반도가 그렇고 반도자 붙은 것은 항상 남의 손을 타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리 한반도 역사 3천년동안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외국의 침입이다 뭐다  이걸 다 합한다면 적어도 3천번 이상의 왜침을 당한 나라예요. 그러면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내생명, 내가족, 내세상을 지키는 내 스스로 지키는 어떤 안보, 자의가 생명보다 중요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자주국방, 국방이다, 자의다, 자기를 지키는, 나라를 지키는 일들이 고려때까지는 자주적으로 잘 이루어 왔죠 잘 이루었다는 얘기는 뭐냐면, 이웃에 있던 우리 이웃이야 일본도 자기네들 끼리 사는거고, 이웃이야 중국인데, 중국이란 나라가 명나라 이전까지 몽고 이전까지만 해도 말로는 제국이었지 수, 당, 송 이런나라들은 어떤 말만 제국이지 어떤 그렇게 큰 국가의 하나였을 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동쪽 끝에 떨어져 있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끝까지 자주권을 잃지 않고 거부하면서 무쟁투쟁을 할 수 있었던, 을지문덕, 연개소문이다, 강감찬 장군이다 하면서 투쟁할 수 있었는데 워낙 세계 제배한 힘인 몽고때 부터는 역부족이기 시작한거죠. 그러면서 몽고가 물러간 다음에 명나라도 오고 쭉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명실공이 제도화 되고 완벽하게 조직이 된 명나라가 중국 대륙이 되면서부터 우리는 이제는 방법이 없는거죠. 그러다 보니까 사대사상을 쓸 수 밖에 없었고, 워낙 큰 이웃들이 들어오다 보니깐 지도자 계층은 도망 갈 수밖에 없었고 이제 자기 생명과 재산과 그리고 국토를 지킬 힘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그런 것이 되다 보니까. 보세요. 지금 근대, 근세에 와서 지도계급은 국난이 일어나면 항상 제일 먼저 도망 갑니다. 강화도로 도망가고, 수원산성으로 도망가고, 신의주로 도망가고 그리고 부산으로 도망가고 제일 먼저 나라를 지킨다고 약속 해놓고는 도망가 버린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내 생명, 재산, 가족은 누가 지켜요. 그래서 일어나는 것이 의병운동이고 국민들이 지도자에 불신이 생기는 거고 이 세상에 믿을 것은 나 밖에 없다는 것을 가지고선 어떤 서민, 국민들 간의 동아리 의식이 굉장히 강해진다는 얘기죠. 그러한 얘기는 한국인들의 이러한 드센 그리고 독선적인 그리고 강한 공동체 의식이란 것이 지정학적인, 역사적인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국가가 망하는 1910년 일제시대때보다 더 강화되서 그것이 이제 해방을 맞으면서부터 하나의 잘 살아보자는 욕망, 헝그리정신, 그리고 또 어떤 오기 의식, 이런것들이 성장 동력으로 크게 박동을 하면서 오늘날에 국민소득 일만불이 넘는 하나의 국가를 만들어 왔다는 그런 것들이 우리의 자체 진단으로 볼 수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과정이라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정신, 자세 각오가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 진다는 것은 곧 죽음이다. 이것의 연속 이었는데, 이것이 어떤 식으로 확산되냐면 처음에는 이 경쟁, 싸움이 바로 이웃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내 이웃을 꺾지 못하면 난 대학 못간다. 내 이웃을 이기지 못하면 난 국회의원에 못나간다. 이제 그런 식이었는데, 이것이 점점 이것이 국내적으로 내셔널이라고 얘기하죠 전국적인 그런 경쟁으로 번지고 이제 문제는 이것이 세계적으로 우리가 이 정신을 이어 나가야 되는 그런 현실에 왔단 얘기죠 그것이 뭐냐 요즘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는 글로벌화라고 하는 그런 문제이죠. 그래서 이러한 우리의 성장 동력 그리고 헝그리 정신, 오기정신, 균점사상 이런 것들이 이제 세계와 경쟁을 해서 살아 남아야 되는데 과연 우리는 이 세계와 경쟁하는 방법에 있어서 지금까지 택해왔던 이런 방식이 옳은 것이냐 또 이러한 방식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될것이냐 아니면 우리가 이 방식을 완전 뒤집어서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냐 정말 개혁을 해서 새로은 방식을 택해야 될 것이냐 그러한 기로에 서 있는데 그러한 것이 지금 바로 21세기의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정말 그야말로 독일과 일본식으로 한때 잘 나가다가 주저 앉고야 마는 그러한 방식으로 남아야 될 것이냐 이러한 중대한 결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21세기의 모두 현실이라고 봅니다.

진행: 다섯 째날 강의인데요. 한국이 과연 어떤 나라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알아듣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원복: 네, 감사합니다.

진행: 배 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 그리고 모든 건물에 학원이 있는 나라 그리고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큰 나라, 이런 나라가 바로 한국을 설명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우리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결정하는 그런 좌표 속에서 한국의 모습을 반드시 염두해 볼 필요가 있다 라는 생각을 해보며 오늘 순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김경진이 바라보는 세상
글쓴이 : 김경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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