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지**/서울&경기도

화성 용주사

빈손 허명 2023. 5. 8. 08:58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이

용주사 자리에 원래 신라 문성왕 16년(854)에 염거화상이 창건한 갈양사가 있었다.

고려 광종21년(970)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수륙재를 개설하는 등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때 소실된 후 폐사가 되었으나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았고 낙성식날 밤 정조가 꿈을 꾸니 용(龍)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龍珠寺)라 했다고 전한다.

정조는 용주사를 중창할 때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을 목판에 새겨 보존하도록 명을 내리고 당대 제일의 화가 김홍도에게 맡겨 아름답게 꾸미도록 했다.

50여 목판과 함께 대웅전 옆 잔디밭에는 10개항에 이르는 부모은중경을 새긴 탑비가 우뚝 서 있다.대웅전 후불탱화는 김홍도의 지휘로 그려진 걸작이고 정조대왕이 심었다는 대웅전 앞 회양목은 수령이 무려 200여년이 넘는 천연기념물이다. 범종각의 동종도 상원사 동종, 국립경주박물관의 에밀레종 등과 더불어 손꼽히는 걸작이고 역시 국보다.

용주사는 입구부터 일반적인 사찰과 다른 모습입니다. 보통 사찰에는 일주문이 있는데요 용주사에서는 천왕문이 바로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천왕문과 사천왕상을 지나고 나면 돌길이 다시 이어지는데 경내로 들어서기 전 홍살문을 한 번 더 지나게 된다.

홍살문은 왕실의 능원이나 묘에 서 있는 문으로 사찰에 있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용주사에 홍살문이 세워지게 된 것은 용주사에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기 때문이다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이 용주사를 창건하였고 그로 인해 용주사가 "효의근본사찰"로 인식되고 있어서인지

절 내에는 효행문화원이 있고 요행문화원에서는 2박3일 동안 참선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페험시키면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효행교육을 하고 있으며 용주사 또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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