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보너스/윤 광 식
청명한 봄날 하루하루
보너스로 새 생명 연장한 덤인 생
분명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제일 큰 선물을 받고 도
사랑과 평안의 행운을 잊은 체
고삐 풀린 망아지 좀 더 안 아프고
살겠다고 설쳐대는 꼬락서니가
봄 알레르기로 10여 일째
이비인후과를 뻔질나게 다니며
허리 다리 어깨가 아프다고
안마 바우처 하루 받고 엎친 데 겹쳐가는
과유불급 인과응보 사지 육신 몸살로
옴짝달싹 못하는 자업자득
이 좋은 봄날 구들장 신세 바람을 낚는다
좋다는 것도 정도껏
벼슬도 출신에 걸맞게 해야지
이기도 못하는 것을 품으려다가 개고생
제 푼수를 알고 적절하게
조율 못하는 인생
고맙고 감사할 줄 모르는 얼빠진 사람
북한산 자락 히고 붉은 진달래 노란 개나리
입을 벌름 걸이며 용용 죽겠지 약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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