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수양**/나의 일기

살면서..

빈손 허명 2023. 2. 2. 13:57

산다는 것...

"누구나 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이 물음에는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부자로 살기를 원할 듯하다

오래 산다는 것이 무의미한 지금 시대에는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관건이다 

지금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80을 넘어 살고 있다

현대판 고래장에서 누워서 80 넘어 살면 무엇할까

건강 수명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80 이상 되어야 되는 것이다

우리처럼 급속도로 발전한 나라에서는 더욱 건강을 생각해야 할 일이다

직립보행을 하는 우리 인간은 걸어야 산다라고 생각한다

내 선배 한분 중 간 암이 발견되어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를 하자는 병원 의사의 말에 "어차피 말기 암인데 수술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며 진통제만 처방받아 퇴원을 하여 자가 치료를 민간요법과 함께 시작을 하였다

집이 경산 성암산 아래라 통증이 시작되면 낮과 밤 시간에 상관없이 밖으로 나와 성암산에 올랐다고 한다

성암산 입구에 절이 있고 충혼탑이 있는데 충혼탑까지 가는데만 4~5번 쉬며 겨우 겨우 오르기를 반복하니 차츰 체력이 붙어 6개월 만에 6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까지 쉬지 않고 한 번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본인의 몸 상태를 보니 환자로 느껴지지 않아서 퇴원 1년 만에 병원에 진료를 하러 가니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한 병실에 입원하였던 암환자가 7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모두 이승 사람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걸음이 자기를 살렸다고 이야기한다. 10여년도 더 지난 일인데 그 선배님 아직 열심히 성암산을 오르며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걸음이 나를 살렸다고...하면서...

나는 이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인간은 걸어야 산다고....

내가 살아야 자식도 있는 것.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 또 내가 있어야 부모님께 효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효를 매우 중시 여긴다

요즘 세상이 무섭다 부모를 칼로 찔러 죽이고 망치로 쳐서 죽이는 세상 부모가 없으면 내가 없는 것인데...

며칠 전 읽은 단편소설의 내용 중 일부를 옮겨 왔다

"애비없는 자식은 세상에 태어날 수 없다. 마리아의 예수의 성령 탄생은 불가능한 일이다.

유교의 이치대로라면 아버지가 없으면 아들도 없고 인간이 없으면 신도 없고, 세상에는 선도 악도 없는 것이다. 우주 섭리에 따른 윤리 도덕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
신을 받들기 위한 물신주의로 부모를 소홀히 여김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즉 어머니 아버지가 신이다. 부모를 섬길 줄 모르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할 줄 모르고 하늘을 공경할 줄 모른다.

부모를 모름은 하늘의 천리(天理)를 역전(逆天)하는 짐승의 삶이다.

타락한 이 땅에는 북한 김일성 유일사상의 김정은 종교가 탄생했고, 그 존재는 무서운 핵을 만들어 한반도의 멸망을 초래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보며 효를 다시 행각해본다
요즘 우리 자식들의 가정교육을 잘 못 시킨 우리들 책임인걸 어쩌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강은 걷는 것으로 내 몸을 다스리고 부모님께 효를 다하고 어른도 아울러 공경하여야 우리의 자손들이 보고 배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살면서 효를 생각하며 살자
나는 잘 사는 것 일까?  반문 해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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